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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폭우…홍수 주의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03 00:00

날씨 왜 이러나..3일 많은 비, 40-150mm

주말 새 많은 눈이 내린 데 이어 2일 밤부터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랭리, 아보츠포드, 미션, 버나비 지역의 일부 학교는 3일 임시 휴교 조치를 내렸으며 로워 메인랜드 지역 3만 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에 3일 70-16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하우 사운드 지역에는 최고 26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시속 60-90km의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3일 오전 현재 이 지역에 호우 경보와 폭풍 경보를 발령 중이며 BC하천홍수통제센터는 홍수 주의보(Flood watch)를 발령했다.

BC 남서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것은 하와이 인근에서부터 이동해온 온난다습한 아열대성 제트기류 ‘파인애플 익스프레스(Pineapple Express)’때문이다. 3일 밴쿠버 지역의 수은주는 낮 최고 12도까지 상승했다. 이 때문에 주말 새 내린 눈까지 녹아내려 홍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토요일인 1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2일까지 곳에 따라 5cm에서 최고 50cm까지 쌓였다.

한편 악천후로 산사태와 홍수 위험이 높아지자 2일 밤부터 1번 고속도로 호프-스펜시스 브리지 150km 구간과 시 투 스카이 고속도로 호슈베이-라이온스 베이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 복구 작업을 마무리 짓고 다시 문을 열었던 스탠리 공원 씨월(seawall)도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5일까지 비 오는 날씨가 계속 되다가 6일과 7일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기온도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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