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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찰칵…동심도 디카에 빠지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23 00:00

3살부터 손에 쥐는 디지털 카메라 아이 눈높이 맞춘 다양한 제품 나와

디지털이 당연한 요즘, 어린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바라보는 눈길이 예사롭지 않다. 단순한 기능만으로는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렵다고 판단한 장난감 제조업체들은 기존 세대들은 엄두도 못 냈던 기능을 갖춘 장난감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제 촬영은 아빠나 엄마의 몫만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어린이용 디지털 카메라가 쏟아져 나왔다. 가장 선구적인 제품 중 하나인 ‘키즈터프디지털카메라’는 65~80달러선에 판매되고 있다. 이 카메라의 최저 사용연령은 36개월. 즉, 만 3살이면 이 카메라로 촬영을 할 수 있다. 사진은 효과를 넣은 듯 뿌옇게 나오지만 그게 또 장난감 카메라의 매력이라고 우길 수도 있다.

디즈니 픽스 클릭스(Disney Pix Clicks, 사진) VGA카메라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겨냥해 나왔다. 50~60달러대 고급형과 20~30달러대 마이크로, 두 종류가 있다. 마이크로는 어린아이 주먹크기 밖에 안될 정도로 작은 제품이다. 이 제품들도 둘 다 사진 수준은 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플래시가 없어 야간촬영이 불가능하고 어둡게 나오는 것이 가장 큰 흠이다. 그러나 카메라와 함께 들어있는 편집 프로그램은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춰져 있어 부모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정말 독특한 제품을 찾는다면 ‘리모트 콘트롤 엑스플레인’은 어떨까. 항공촬영이 가능한 제품으로 모형 비행기에 디지털카메라가 탑재된 장난감이다.

초등학생 정도 아이가 정말 사진에 흥미를 보인다면 일반 디지털 카메라를 사줄 수도 있다. 캐나다에서 출시된 제품 중, 저렴한 편이면서 기능이 괜찮은 제품은 삼성 S750이다. 세일 기회를 잡으면 100달러 안팎에 구입이 가능하다. 단, 어린이용 디카보다 화질은 뛰어나지만 배터리 소모량이 다른 디카에 비해 높다는 점이 흠이다. 이보다 한 등급 낮은 삼성 S650도 판매 중이나 성능은 아무래도 S750에 비해 떨어진다. S750은 7.2메가픽셀에 3배 줌 기능을 제공한다.

소니 사이버샷 DSC-S700과 캐논 파워샷 SD 850 IS는 올해 칭찬을 많이 들은 제품 중 하나다. 가격은 소니가 150~200달러선, 캐논이 300~350달러선이다. 성능면에서는 캐논 제품이 더 각광을 받았다. 8메가픽셀 해상도에 4배 줌 기능이 가능하고 ISO 1600까지 알아서 조정해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디카 살 때는 이 점을 고려하자!

▲해상도(Resolution): 5~6 메가픽셀 정도면 4X6크기로 인쇄했을 때 적정한 수준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대부분 장난감용은 1.5~2메가픽셀 정도로, 일반적인 크기의 사진 인쇄에는 적당하지 않다.
▲배터리 수명: 디지털 카메라(포인트 앤 슛형)의 평균 기대 사용시간은 한번 충전 후 250장 촬영이다. 그러나 아동용 카메라는 100장 촬영이 한계다. 배터리 소모가 많기 때문에 재충전 가능한 전지와 함께 구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 경우 카메라 값보다 전지 값이 더 들 수도 있다. 많이 찍는 경우라면 여분의 배터리 구입을 권한다.
▲반응속도: 일부 장난감 제품은 촬영단추를 눌렀을 때 반응 속도가 매우 느린 편이다. 또한 대부분 손떨림 보정 기능이 없기 때문에 어두운 장소에서는 사진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메모리: 기본탑재 메모리는 16MB에서 32MB가 기본이다. 마음껏 찍을 생각이라면 1GB정도 메모리를 별도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보다 더 고용량 메모리도 있지만 포인트 앤 슛 카메라에서 1GB이상 사용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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