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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전개…거듭되는 반전-Michael Clayton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05 00:00

조지 클루니 주연 ‘마이클 클레이튼’

이번 주말 개봉된 조지 클루니 주연의 새 영화 ‘마이클 클레이튼(Michael Clayton)’은 음모에 휘말린 변호사를 돕기 위해 법률회사에 고용된 ‘해결사’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직 검사 출신인 마이클 클레이튼(조지 클루니)은 뉴욕의 유명 로펌에서 합법적으로 해결 불가한 사건을 처리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혼과 사업 실패, 막대한 빚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마이클은 싫어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가 속해있는 로펌은 다른 회사와의 합병을 앞두고 수년 째 끌어왔던 화학회사 집단 소송건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처음엔 로펌의 주요 고객인 화학회사의 승소 쪽으로 기우는 것으로 보였던 소송은 양심의 가책을 느낀 담당 변호사의 심경 변화로 인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마이클은 자기 인생이 걸린 중대한 위기에 휘말리게 된다.    

유명 배우나 감독, 제작자가 만들었다고 해서 모두 좋은 영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영화를 고를 때 감독이나 출연 배우의 이름에 먼저 눈이 가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이름 값’ 때문일 것이다. 

지난 8월 제64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던 이 작품은 그런 점에서 일단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또한 할리우드 최고의 인기 배우 조지 클루니가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공동 제작을 맡은 것은 물론 영화 팬들에게 액션 스릴의 재미를 선사한 ‘본 아이덴티티(The Bourne Identity)’ 시리즈 각본을 쓴 토니 길로이가 감독했다는 점에도 눈길이 간다.  

한편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는 시간 여행을 하며 악과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 ‘시커: 다크 이즈 라이징(The Seeker: The Dark Is Rising), ‘메리에겐 특별한 것이 있다’를 만든 패럴리 형제-벤 스틸러 콤비의 로맨틱 코미디 ‘하트브레이크 키드(The Heartbreak Kid)’, 페넬로페 크루즈와 기네스 팰트로가 출연한 코미디 영화 ‘굿 나이트(The Good Night)’ 등도 함께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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