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이민자는 ‘선취업·후학습’이 유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6-15 00:00

“자격 인증 받은 후 ITA등록 고용주 찾는 것이 관건” BC주 이민자의 기술직 취업을 위한 시나리오

일부 이민자들 사이에 알려져있는 것처럼 캐나다에서 기술직에 취업하려면 꼭 기술자격증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술자격증은 이민신청이나 취업시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한 구비 서류는 될 수 있지만 취업을 위해 반드시 가져야 할 필수 요소는 아니다.

고용주의 재량에 따라 기술자격증이 없더라도 취업은 가능하다. 그러나 자격증이 취업 필수 요건이 아니라고 해서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자격증이 없으면 지속적인 고용이 어려울 수 있으며 향후 소득을 늘리기도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민봉사단체 ISS 소속 마이클 우씨는 지난 12일 버나비 메트로타운 도서관에서 열린 기술직 고용설명회를 통해 이민자의 기술직 취업을 위한 두 가지 주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하나는 BC주 산업훈련청(ITA)에 등록된 고용주를 찾아가 고용된 후 도제(Apprenticeship) 과정에 등록해 차츰 기술력을 높여가면서 인증을 받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BC주 산업훈련청(ITA)의 인증을 받은 사설학원 등이 제공하는 기초기술 과정 ELTT(Entry Level Trade Training)을 이수한 후 직장을 알아보는 방법이다. ELTT를 이용하는 방법은 고등학교 졸업 후 기술분야로 진출하는 젊은 캐나다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방식이지만 이민자들에게는 선(先)취업, 후(後)학습 형태가 여러 모로 유리한 편이다.

기술자격증 없어도 취업은 가능
고용 안정성·소득 높이기는 어려워

만약 취업하기로 결정했다면 먼저 자신의 몸값을 높일 방법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한국에서 어느 정도 기술 경력을 쌓아둔 상태라면 먼저 외국기술자격인증(Foreign Credential Recognition: FCR)을 받아 몸값을 올리는 방법이 있다. FCR은 ISS같은 이민봉사단체나 연방정부 산하 서비스 캐나다, 외국자격인증조회청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루트는 다르지만 신청자의 기술인증을 최종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관련 기술분야 직능단체란 점은 같다. FCR 외에도 ITA와 직접 접촉해 경력관련 구비서류를 제출하고 경력을 인정받는 방법, 기술인증은 아니지만 인터뷰를 통해 기술력에 대한 추천서를 받는 ‘Transferable skills program’등을 이용해 취업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는 방법들이 있다. 이런 과정들도 ISS같은 봉사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씨는 “기술직 취업을 하나의 시나리오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며 “각 분야별로 차이점이 있는 만큼 혼자 부딪치는 것보다 취업을 돕는 단체들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s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드디어 바쁜 한학기를 마친 대학생들에게 휴식과 여가의 시간이 돌아왔다. 그러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문화생활을 즐길수 없다면, 학생 할인이나 봉사활동을 곁들인 무료티켓 등을 최대한 이용해 풍부한 문화생활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여름...
5월 31일 막을 올린 셰익스피어 연극축제 '바드 온 더 비치(Bard on the Beach'가 올해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연극 관람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기획되는 이 축제는...
취미 댄스그룹 ‘VIP dance together’
◇ 화요일 강좌에서 재즈 댄스를 배우고 있는‘VIP dance together’회원들이 춤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 “우리가 춤을 추는 이유! 댄스 마력에 푹 빠져서죠” ‘VIP dance together’ 댄스 팀은 10대에서 40대까지 어울려 신나는 댄스 음악에 맞춰 힙합, 밸리댄스,...
MS, 밴쿠버에 온다 2007.07.05 (목)
소프트웨어 개발센터 건립…200명 고용 예상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올 가을 광역 밴쿠버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소마세가 소프트웨어개발부문 부사장은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은 똑똑하고 능력이 있으면서 높은 기술력을 갖춘 인재”라며 “우리 회사의 목표는...
뉴튼 지역에서만 한달새 21건
써리 뉴튼 지역에서 지난 한달 사이 특정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한 절도가 급증해 지역관할 연방경찰이 주의를 촉구했다. 경찰은 6월 1일부터 7월3 일 사이 닛산 브랜드의 차량 21대가 써리에서 도난을 당했다고 밝혔다. 도난당한 모델은 1980년대 후반형부터...
BC주 인구 435만2798명
BC주 통계청은 BC주로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나 올해 1분기 BC주 인구가 435만27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BC주 인구증가의 원동력은 이민자다. 타국에서 BC주로 이주해온 이민자 수는 타국으로 나간 이민자를 제외하고 지난 1분기 동안 1만269명에 달한다. 캐나다...
영어 못해 자녀 기다리다 신고 늦어져 경찰“영어 못해도 911 통역으로 신고 가능”
밴쿠버 시경은 지난 2일 밤 11시 밴쿠버 동부 60번가(E. 60th St.) 1600번지 인근 주택에 난입, 잠들어 있던 집주인 부부를 깨워 협박한 3인조를 수배했다. 3인조 강도는 귀중품을 찾기 위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으며, 도주하면서 집주인 남성(54세)과 부인(46세)에게...
코퀴틀람 시청, 민원 늘자 하청업체에 개선 요구
코퀴틀람 시청은 쓰레기 수거에 대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 하청업체에 개선을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맥신 윌슨 코퀴틀람 시장은 3일, 코퀴틀람 지역 쓰레기 수거에 불만을 가진 시민들이 수 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며 하청 업체에 쓰레기 수거 서비스...
노스로드 지역 포함… 향후 12개월간 작업
코퀴틀람 시청은 3일 코퀴틀람 남서부 지역 경제부양 및 재투자를 위해 지역계획(Area Plan)을 향후 12개월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퀴틀람 남서부에는 한인상권의 중심지인 노스로드 일대가 포함된다. 시청은 “지역계획 개정 과정에는 광범위한 관심사에...
주정부·지역 보건국 3975만달러 지원
BC주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선샤인 코스트의 세인트 마리 병원이 20년 만에 대규모 확장을 하게 됐다. BC주정부는 28일 세인트 마리 병원을 현대화하고 침상수를 늘리는 등 이 지역 주민들의 보건환경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총 3975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고든...
중국4대 음식 중 하나인 북경오리구이를 맛보는 특별함
북경오리구이 ‘전취덕(全聚德)’은 풍성하고 붉은 대춧빛을 띄면서 껍질은 바삭 하고 육질은 부드럽고 산뜻한 기름 맛을 띠지만 느끼하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은 고기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일 숯불을 피워 기름을 쫙 빼 낸 ‘전취덕(全聚德)’은...
주말에 근교 가족나들이 여기 어때? - 딸기 따기 체험
끝도 없이 줄지어 펼쳐진 넓은 딸기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빨간 딸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밴쿠버 근교 6월 온 가족 주말 나들이로 딸기밭만 한 곳이 있을까. 달콤한 딸기의 향과 맛에 상큼한 바람까지 느낄 수 있는 BC주에서 가장 큰 체리농장 ‘BC...
번슨 레이크·새사맷 레이크 송어낚시
송어(trout)는 아마도 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호수낚시 어종일 것이다.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흔히 잡히는 어종은 무지개송어
극단 하누리 성효수 단장
2005년 9월, 극단 ‘하누리’의 17대 대표로 선출된 성효수 단장의 임기는 5년으로 정해져 있다. 1년씩 번갈아 맡아오던 단장직 수용조건으로 아예 임기 5년을 요구했다. 반면, 집권기간(?)의 청사진은 명확하다. 지난해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공연 이후 극단...
FDU 9월 밴쿠버 캠퍼스 오픈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예일타운에 캠퍼스를 마련하고 BC주에 새롭게 자리를 잡은 FDU(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가 2007년 가을학기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FDU는 한국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과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이 졸업한 학교로, 미국 뉴저지에서 가장 큰...
스킨케어 전문점 ‘스파레솔레’ 김진 대표
“돈 없이 시작했다 해도, 저 처럼 땡전 한푼 없었을까요. 크레딧은 거의 빨간 불인데 가게를 하고 싶은 생각은 얼마나 간절하던지
고용과 보조(1) 2007.06.30 (토)
BC주 수입보조 프로그램
사람이 살다 보면, 한 동안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를 당하는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방정부 고용보험(EI)이나 장애보험(disability insurance) 등의 수혜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BC 주정부 수입보조 프로그램(income...
BC주 콜린 한센(Colin Hansen) 경제개발부장관은 6월 30일부터 7월6일까지 한국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경제개발부는 29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방문이 BC주 사업 투자 유치, 2010년 동계올림픽 홍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역 및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공식...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기념 행사 열려
캐나다 연방 탄생을 기념하는 7월 1일 캐나다 데이(Canada Day)는 캐나다인들 사이에서는 나라의 생일을 기념하는 떠들썩한 잔칫날이다. 광역밴쿠버에서 가장 잔치가 크게 벌어지는 곳은 밴쿠버 다운타운의 캐나다 플레이스(999 Canada Place)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나처럼 해봐요 이렇게! 나처럼 해봐요 요렇게? 양 말레나씨의 초코칩 오트밀 쿠키
밀가루를 젖은 재료에 쏟아 반죽하느라 주방...
 1441  1442  1443  1444  1445  1446  1447  1448  1449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