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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는 도시 칠리왁으로 오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09 00:00

도시 전체가 개발 붐... 집값 아직 저렴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져 있는 칠리왁은 비옥한 토지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곳으로 동진현상에 따라 유입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주거지 개발이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규모 제조업체와 서비스 기업들도 속속 유치하고 있다. 칠리왁에서 8년째 시장을 맡고 있는 클린트 해임즈 시장을 만나 칠리왁시의 개발 현황과 발전계획에 대해 들었다.
 
*칠리왁이 과거와 비교해 어떻게 변했나?

지난 4~5년 동안 칠리왁 전역에서 개발붐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주거용 건설 프로젝트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게리슨 크로싱과 다운타운 중심부에 대규모 주거지들이 건설되고 있다. 사실 10년 전 쯤에는 칠리왁을 찾는 큰 사업체가 5년에 하나 정도씩 있었으나 현재는 5개월마다 대규모 업체들이 들어와 산업부지가 부족할 정도이다.
 
*이 지역 한인들의 현황은?

한인 교회가 2곳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예전보다 한인들의 인구와 투자가 증가했다. 칠리왁에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KVA 멤버들이 여럿 살고 있으며, 매년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하는 기념행사도 열리고 있다.
 
*칠리왁에 들어선 대표적인 업체로는?

재생공장과 물류센터를 세운 칼 타이어, 1700여명이 일하는 콜센터 스트림, 로저스 푸드 등이 있는데, 시청에서 직접 찾아가 유치작업을 벌인 칼 타이어의 경우 프리젠테이션 직후 이전을 결정해 그 자리에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다운타운 중심은 어떻게 개발되나?

수명이 다한 건물이 많은 다운타운 중심부의 재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오래된 건물을 헐고 대규모 상업단지와 고층 콘도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다운타운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시청이 매입한 땅을 무료 주차장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개발업체들에게는 재산세 동결 등 매력적인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 교육공원을 조성하게 된 배경은?

지난 1995년 연방정부가 군사기지를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은 칠리왁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그 후 군 기지로 사용됐던 400에이커 땅의 활용방안을 두고 연방정부 등과 협의한 끝에 캐나다 랜즈 컴패니가 주거지 및 쇼핑몰을 건설하고, UCFV(University College of Fraser Valley)가 교육타운을 조성하도록 했다. 총 210에이커인 캐나다 교육공원(Canada Education Park)에는 UCFV 캠퍼스, 월드 트레이드 대학, RCMP 훈련센터, BC주 사법 연수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칠리왁 거주의 장점을 꼽는다면?

대도시와는 달리 모르는 사람끼리도 길거리에서 서로 인사를 할 정도로 친근한 소도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타지역에 비해 주거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유해한 시설이 없어 아이들을 키우기에도 좋다.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한인들에게도 적합한 곳일 것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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