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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링크 대대적 개편 추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09 00:00

관할영역 넓히고 역세권 개발권 부여 BC주 교통부 추진...이사회 반발 예상

광역밴쿠버 대중교통망과 도로망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TransLink)가 대대적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BC주정부 케빈 팔콘 교통부 장관은 '전면적인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트랜스링크 관할구역을 북쪽으로는 위슬러 북방 펨버튼까지, 동쪽으로는 프레이저 밸리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정부는 트랜스링크에 토지개발사업권을 부여, 스카이트레인과 기타 대중교통 정류장 인근 토지를 개발해 수익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트랜스링크 개편과 관련해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정치적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팔콘장관은 현직 시장과 시의원들로 구성된 트랜스링크 이사회도 개편 대상이 됐다며 "현재 트랜스링크 이사회는 이사들의 소속 지역사회 이득에만 안목이 제한돼 있는 단점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팔콘 장관은 20억달러 규모 캐나다 라인(Canada Line)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시장과 시의원들은 자기 지역 위주의 편협한 시각을 트랜스링크 이사회에서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트랜스링크 마빈 헌트 부의장은 캐나다 라인 건설프로젝트 착공이 지연됐던 원인이 이사회에 있지 않으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논의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면서 "트랜스링크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캐나다라인도 건설중이다"라고 반박했다.

BC주 신민당 대중교통 논평담당 데이비드 처드놉스키 주의원은 "주정부의 개편안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공격"이라며 "지역사회의 대표로 선출된 지역자치제 정치인들을 배제하고 트랜스링크를 민영화하겠다는 발상이 깔려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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