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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 고용 보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18 00:00

근로자가 만약 병, 중상, 또는 격리 등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최고 15주까지 병가 고용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지난 52주동안 혹은 마지막 보험금을 신청한 시점부터 600시간의 근무시간을 채웠을 경우
▲ 정상적인 주급이 40% 이상 감봉되었을 경우
▲ 고용보험을 납부한 경우
▲ 병이나 중상으로 인해 얼마간 정상 근무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서를 제출한 경우
▲ 중상이나 병으로 인해 정상 근무를 할 수 없고 만약 이러한 중상이나 병이 아니었다면 정상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출한 경우

신청자가 이미 실업수당(EI)을 받고 있은 상황에서 병가 고용 보험 혜택을 신청한 경우에도 자격이 되면 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병가 보험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출산 휴가나 육아 휴가를 신청했다면, 세가지 혜택을 다 합쳐서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최장 50주임을 알아두어야 한다.

신청 절차=신청자는 주치의로부터 질병으로 인해 일정기간 정상 근로가 불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자마자 바로 직장에 병가를 신청해야 한다. 동시에 병가 고용 보험을 신청하면 액세스 코드(Access code)와 첫번째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날짜가 포함된 고용 보험 수당 보고서를 메일로 받게 된다.

보고서를 받았다고 해서 지급 승인이 난 것은 아니다. 노동청에서 신청자가 병가 고용 보험 혜택을 받을 자격이 된다고 결정하면 신청자는 첫번째 수령액을 신청서를 작성한 날로부터 보통 28일 이내에 받게 된다. 신청자가 보험 혜택을 받을 자격이 안 되는 경우에는 보통 노동청에서 신청자에게 결과를 통보해준다. 노동청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탄원을 신청할 수 있다. 탄원하는데 비용은 들어가지 않지만 30일로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대기기간=병가고용보험을 받기까지 반드시 2주간 무급 대기기간을 보내야 한다. 2주간의 대기기간을 다 보내고 나서 신청서를 재작성하게 될 경우에는 다시 2주간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 대기기간동안 발생하는 수입(vacation pay, severance pay 등)에 대해서는 처음 수령액을 받는 3주간 동안 차감되고 수입이 없는 경우에는 일반 규정에 따라 대기 기간이 끝나면 수령액이 지급된다.

어떤 보험은 2주간의 대기기간이 적용되지 않거나 연기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마지막 근무하는 날까지 병가를 써서 고용주로부터 정상적인 월급을 받은 경우 대기 기간은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단체보험금을 수령하는 경우 2주간의 대기기간동안 이 단체 보험금을 수령하면서 대치할 수 있다.

보험금은 얼마나 받게 될까=기본 보험금은 신청자 평균 수입의 55%이며 주당 415달러를 넘지 않는다. 병가 고용 보험은 과세 대상이므로 세금이 차감된다. 신청자가 저소득 가정(최고 연소득2만5921달러)에 해당되면 좀더 많이 받을 수 있고 자녀가 있고 자녀 양육 보조금(CCTB)를 수령하고 있다면 가정보조금(Family Supplement)을 신청할 수 있다.

병가고용보험과 소득세=세금 신고시 신청자가 출산휴가나 육아휴가 또는 병가 고용 보험을 받고 있다면 신청자 소득에 관계없이 보험금의 재반납은 제외된다. 그러나 신청자가 출산휴가나 육아휴가 또는 병가고용 보험금을 수령하는 동시에 일반 실업수당을 받고 있다면 실업수당의 일부분 혹은 전액을 재반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캐나다 밖에서의 혜택=신청자의 치료가 국내에서 불가능해서 치료 목적으로 외국에서 체류한다면 병가 고용 보험을 해외에서 수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신청자 임의로 휴식 또는 치료를 위해 해외에 체류하는 경우에는 수령할 수 없다.

병가고용보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1-800-206-7218로 문의하면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번호 0을 누르면 상담원과 통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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