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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장을 찢어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18 00:00

"가장 좋은 단어 공부는 '단어 책'에 있지 않고 '그냥 책'에 있다. 책을 통해 단어를 상상하게 하는 것이 가장 참된 교육법이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던 조나단은 영어권인 캐나다에 이민와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조나단의 부모는 그에게 정규 학교 교육 외에 별다른 과외수업을 시키지 않았다. 맞벌이를 하는 조나단의 부모는 방과 후 조나단을 돌볼 수 없어 그의 형이 다니는 인근의 보습학원에 같이 맡겼다. 조나단은 곧잘 따라갔다. 그런데 어느 날 조나단이 학원엘 더 이상 안 다니겠다고 한다. 단어를 외우게 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옛날식 영어교육을 받아온 조나단의 부모는 영어공부를 하는데 단어공부를 안 한다고 고집을 피우는 조나단을 이해할 수 없었다. 부모의 강요에 못 이겨 조나단은 몇 번 더 그 학원에 나가면서 단어도 줄곧 외우는 것 같았지만 대신 영어에 대한 관심 자체가 사그라졌다. '안되겠다' 싶은 조나단의 부모는 다시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한결같은 주장을 폈다. "저는요, 단어를 안 외워도, 사전을 안 찾아도 무슨 뜻인 줄은 알아요." "어떻게?" 조나단의 부모는 그가 읽던 책을 가져와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이 단어가 무슨 뜻이지?" "이건 음, 음, 이런 뜻일 것 같아요." 조나단은 캐나다에 온지 4년밖에 안됐지만 책 읽기 수준으로 따지자면 어른과 맞먹는다. 책의 두께와 수준에 상관없이 닥치는 대로 읽는다. 그리곤 사전 한번 안 찾고 줄거리를 대충 읊어댄다. 이런 아이에게 단어를 외우게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영어교육에 혈안에 되어 있는 사람들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요한복음 1장 1절)"는 성경말씀을 확대 해석해 모든 영어 학습의 근간을 '단어 외우기'에 둔다. 영어를 잘 하는 누구는 사전을 매일 한 장씩 외우고 씹어 먹었다느니, 걔는 밥을 먹을 때도 단어장을 손에서 떼지 않았다느니 등의 이야기를 우리는 어려서부터 귀에 따갑도록 들어왔다. 남들이 그렇다니 하는 흉내라도 내야 할 것 같아 문방구에서 손바닥만한 단어장을 사서 외우고 또 외웠던 우리들의 학창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대학교에 들어 오면 단어장의 사이즈가 더 커진다. 이때는 단어 파워가 곧 영어 파워라는 단어 지상주의자들의 프로파겐다에 사로잡혀 'Vocabulary 22000'을 독파하기 시작한다. 이 책이 대한민국 땅을 몇 바퀴 훑고 가자 이번에는 한술 더 뜬 'Vocabulary 33000'이 등장한다. 이쯤 되면 막무가내 단어 외우기도 기력을 다하기 시작한다.

단어 외우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사그라질 무렵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라는 재미있는 단어 학습 책이 나와 단어 공부에 지친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희망을 다시 불어넣어준다. 단어에 대한 흥미도 살아나고 자신감이 조금 생기자 미국을 꿈꾸고 급기야 미국 대학원 이상의 교육에서 요구하는 GMAT나 GRE 수준의 영어 단어에 도전장을 낸다. 지칠 줄 모르는 단어 공부의 힘으로 급기야 미국의 대학원에 입학하고 영광의 졸업까지 한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자 이젠 단어에서 해방되는가 싶더니 기업에서 요구하는 각종 기업체용 영어시험 점수를 위해 단어 공부를 하란다. 이 정도가 대강의 한국사람 영어 단어학습 편력이다.

이렇게 단어에 살고 단어에 죽었던 우리 1세대들이 이전의 영어(단어) 학습에 대해 결정적으로 회의를 품을 때가, 영어권에 온지 불과 4년 밖에 안된 꼬마 조나단이 쉽게 읽어대는 그 아동소설의 첫 장도 제대로 넘길 때이다. 첫 장이 뭔가? 어떤 때는 첫 줄도 못 내려갈 때가 있다. 아이들이 해리포터의 한 권 636페이지를 다 읽어내려 가는 동안 어른들은 그 10분의 1인 63페이지도 읽어대지 못하고 끙끙댄다. 읽기만 하면 대수냐? 제대로 이해해야지. O.K.!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읽은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자. 이번 라운드에서도 어른들은 참패 당한다.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은 매번 모르는 단어에 막혀 이야기를 풀어가지 못한다. 반면 각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도 않은 아이들은 줄거리를 줄줄 말한다. 단어 공부의 목적인 '말하고 듣고 읽고 쓰고'의 네 가지 장르에서 어른들은 몰패 당한다. 불과 코흘리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water=물'이라는 단답형 단어암기에 치중했던 1세대들은 문장 내 단어의 사용이 조금만 변용돼도 추측하지 못하고 바로 사전에 손을 대든지 아니면 아예 책을 덮고 만다. 단어장 중심의 단어공부를 한 대부분의 1세대는 자신이 공부한 단어의 가장 대표적인 의미 한 두 가지 이상의 범주를 넘지 못한다. 'water(n)=물' 외에 'water(v)=군침이 돈다'라는 동사의 활용에는 낯설다. 이들의 기존 단어장에는, 사전에 있는 영어 단어 중 가장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set'이라는 단어의 58가지 명사 의미와 126개의 동사, 10개의 형용사 활용 예가 구체적으로 적혀있지 않다.

이런 대강의 단어장을 들고 다니며 1 세대들은 '단어수 늘리기 식' 영어공부를 해 왔고 대부분의 시험은 다행히도 우리들의 단편적인 암기 범위 내에서 치러졌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영어 단어책이라고 별반 다르지는 않다. 세상에 나와 있는 거개의 단어 책들은 '말하고 듣고 읽고 쓰기'를 위한 기본학습을 무시하고 단답형 시험 합격용 암기지침으로 전락했다. 이런 단어 학습은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백지상태로 돌아간다.

물론 미국의 문학가 마크 트웨인이 '거의 아는 단어(almost right word)'와 '올바로 아는 단어(right word)'의 차이는 크다고 말한 것처럼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글의 힘은 결국 단어의 적절한 활용에 있음에 이의를 달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성숙한 성인의 수준에 이르기 전까지, 최소한 초·중등학교시절에는 정확한 단어의 의미를 확인하는 것보다 단어를 통해 문맥 전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 사전을 끼고 책의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보다 사전 없이 상상하고 추정하며 책을 느끼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 단어를 일일이 외우게 하는 것보다는 문장 전체를 큰소리로 읽게 하고, 모르는 단어에 대해서는 말로 설명해 보라고 권유하는 게 필요하다. 나이에 따라 교과의 내용이 달라지듯이 단어 하나 외우게 하는 것도 아이들의 지적 성장 과정과 병행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초등학교 4학년 짜리가 SAT 단어인 'aberration(abnormal, highly unusual)'이란 단어를 외운다고 좋아할 일도 아니다. 긴 안목으로 볼 때 다른 아이들이 3년 뒤 배울 것을 먼저 배운다고 결코 앞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천진난만한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고정된 의미의 한 단어를 나름대로 추측하고 예상하고 가정하여 근사한 답을 찾게 하는 '추정능력(Inferability)'이다. 이런 추측과 추정의 과정을 거쳐 아이들은 각 단어마다 숨어있는 한가지 이상의 의미들과 친숙하게 되고, 단어 하나를 통해서도 자신들의 세계관과 접목하게 된다. 아이들 본연의 창의와 상상의 세계가 단어 공부를 통해 확대·재생산되는 것이다.

우리 창의적인 글쓰기 워크숍에서는, 물론 영어 학습의 전반을 다루지만 아이들에게 단 한번도 단어를 외우게 한 적이 없다. 외울 시간에 한 자라도 더 읽으라고 말한다. 이들이 단어를 외우지 않는다고, 할 말을 못하지도 않았고 쓸 말을 못쓰지도 않았고, 읽을 것을 못 읽지도 않았고 들을 것을 못 듣지도 않았다. 이들은 도리어 풍부한 상상력으로 닥치는 대로 읽고 닥치는 대로 썼다. 굳이 학교의 담임선생이 고급 단어 한 두 개 포함하라고 하면 이들은 인터넷 야후 사전을 열어놓고 동의어에서부터 반의어까지 필요할 때만 검색해 찾아 넣는다. 이들의 암기실력은 사뭇 어른과 달라서 옛날의 우리처럼 단어장 모퉁이가 닳아 빠질 때까지 외우지 않아도 그저 흘끗 봐도, 필요할 때만 인터넷 검색 창을 열어놓아도 우리보다 활용도 면에서 훨씬 실질적이다.

영어 단어를 위한 단어 공부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세상이 지금이다. 제발 우리 구세대의 잘못된 영어암기 학습법을 후손들에게 대물림하지 말자. 가장 좋은 단어 공부는 '단어 책'에 있지 않고 '그냥 책'에 있다. 책을 통해 단어를 알게 하고 책을 통해 단어를 상상하게 하는 게 미래의 아이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영어학습법이자 참된 교육법이다. 남들이 수백, 수천 권의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단어량을 불과 150페이지짜리 단어 책을 두 달에 외우게 함으로써 맞먹을 생각을 하지 마라. 단어장을 당장 박박 찢어버려라! 대신 흥미진진한 책을 쥐어줘라!

박준형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 글쓰기 사회(Creative Writing for Children Society)설립자 겸 저자
Home: www.cwc2004.org
email: cwc2004_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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