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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업무행위가 잘못 알려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13 00:00

리스계약 해지 인종차별과 무관

몇몇 입주자가 지역신문(Langley Times)과 프로빈스지, 글로벌 TV 등을 통해 인종차별적인 퇴거명령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던 스텐포드 플라자(Stanford Plaza)측이 사실이 호도됐다며 입장을 밝혔다.

언론을 통해 보도된 입주자들이 주장 중 많은 부분이 잘못 전달됐으며 인종차별은 더더욱 아니라는 것. 스텐포드 플라자의 이원준 지점장은 “뉴스에 언급된 3개 업체 중 한 곳은 리스 계약이 만료됐으며, 2곳은 렌트비를 자주 체납 하는 등 문제가 많아 계약이 해지된 것”이라며 “현재 몰에 입주한 20개 업체 중 17곳이 캐네디언 가게인데 한인 몰을 만들기 위해 내쫓았다는 이야기는 어불성설”이라 밝혔다.

또한 몇몇 신문에는 신규 입주업체 중 하나인 한아름마트가 몰의 새주인으로서 입주자를 내쫓은 것처럼 보도 됐는데, 이는 완전히 틀린 것으로 정정보도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스텐포드 플라자(구 웨스트 윌로우 쇼핑센터)는 한인이 대주주인 투자사가 몰을 인수한 후 한아름마트(H-Mart)와 한인 신용조합을 유치했으며, 현재 비어있는 가게 자리에 한식당 등의 신규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이 지점장은 “입주 업체들에게 한인을 고용해야 한다는 말을 한적도 없고, 몰을 한인업체로 채울 계획도 없었는데, 지역언론에서 재계약에 실패한 입주자의 불만을 한인에 의한 인종차별로 몰고 갔다”고 전했다.  

이번 일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리스계약 갱신 거부는 쇼핑센터의 주인이 바뀌었을 경우 업체의 신용도와 비즈니스 플랜에 따라 빈번이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 지점장은 “스텐포드 플라자는 인근 윌로우 쇼핑센터에 가려 상대적으로 침체됐던 이곳을 한아름마트 입주를 계기로 도약시키려 준비하고 있으며, 한인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플라자로 만들어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려고 한다”며 이번일 때문에 한인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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