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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캐나다도 인컴 트러스트로 전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11 00:00

투자자는 '수익', 회사는 '절세'에 관심

캐나다 통신업계에 인컴 트러스트(Income Trust) 바람이 불고 있다. 텔러스가 내년 1월 주총 승인투표를 거쳐 주식회사에서 인컴 트러스트로 전환하겠다고 9월초 발표한데 이어  벨 캐나다(BCE)도 11일 인컴 트러스트 전환을 발표했다.

캐나다 통신업계 시장지분 1위인 BCE 주가는 전환을 발표한 직후 텔러스와 마찬가지로  상승했다. 토론토주식시장(TSX) 개장 직후 BCE주식은 몇분 만에 주당 2달러60센트씩 오른 34달러15센트에 거래됐다.

BCE 마이클 새비어 CEO는 "지난 3년간 비용절감과 운영능력 개선 노력을 통해 확고한 기반을 잡았다"며 "다음 과정은 지주 회사인 BCE를 해체하고 벨과 통신분야 영업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BCE 해체와 벨이 인컴 트러스트로 전환할 경우 주당 2달러55센트가 분배될 전망으로 현재 주식회사형태에서 1주당 1달러32센트 배당되는 것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BCE는 인컴 트러스트 전환이 현 영업형태를 바꾸거나 직원 또는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인컴 트러스트로 전환을 적기에 실시해 인컴 트러스트에 제공되는 세금 공제를 내년 상반기에 온전히 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투자자에게 인컴 트러스트의 장점은 회사가 창출한 소득 대부분을 분배금으로 지급해 주식배당금보다 대부분의 경우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점이다. 인컴 트러스트로 전환한 회사는 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법인소득세를 절약할 수 있다. 소득 대부분을 투자자들이 분배 받듯이 소득으로 인한 납세도 투자자들이 개인소득세로 나눠 부담하게 된다.

현재 캐나다에는 부동산트러스트(REITs), 자원 및 로열티 트러스트가 다수 있으며 인컴 트러스트가 법인을 대체해 확산 중이다. 캐나다는 주식처럼 거래되는 인컴 트러스트를 통해 미국이나 다른 영연방 국가 금융계와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BCE는 텔러스와 마찬가지로 "2007년 1월 주주총회에서 전환승인 투표를 거쳐 1분기에 전환 절차를 끝내겠다"며 "전환시 BCE 주식은 1대1로 벨 캐나다 인컴펀드로 교환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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