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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쓰레기로 못 버린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27 00:00

내년부터 재활용 디포 개설…전자제품에 재활용비 부과

전자제품을 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금지된다. 광역밴쿠버지역청(GVRD)은 내년 8월부터 컴퓨터나 TV 등 전자제품을 쓰레기로 버리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29일 이사회 표결에 부친다. GVRD는 현재 연 2만톤 가량의 버려진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TV 등을 매립지에 묻고 있다.

이번 조치는 내년 여름부터 BC 전역에서 시행되는 전자제품 재활용 프로그램 도입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 BC주정부는 지난 3월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내년 6월부터는 컴퓨터나 TV 등을 구입할 때 소비자에게 재활용 비용이 별도 부과된다. 구체적인 액수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알버타주의 경우 제품 종류와 크기에 따라 5-45달러의 재활용비를 부과하고 있다.

전자제품 재활용 프로그램 운영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런던 드럭스, 베스트 바이 등 제조회사와 판매업체들로 구성된 EPSC(Electronics Products Stewardship Canada) BC 지부에서 맡게 된다.

 EPSC BC지부는 소비자들이 전자제품 재활용품을 접수시킬 수 있는 디포(drop-off depot)를 내년 여름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전자제품 재활용 디포 사업은 현재 빈병과 캔 등을 수거하고 있는 엔콥 퍼시픽(Encorp Pacific)에서 맡게 된다.

재활용 대상 품목은 모니터·키보드·마우스·케이블 등을 포함한 데스크탑·랩탑 컴퓨터, 데스크탑 프린터, TV다. 차량이나 선박, 상업·산업용 장비에 부착되어 있던 컴퓨터나 TV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GVRD는 이번 조치가 환경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일환이라며 현재 컴퓨터나 TV 등을 버리려고 하는 주민들이 있다면 내년 재활용품 디포가 개설될 때까지 보류해 줄 것을 당부했다.

 GVRD는 내년 1월부터 주민 홍보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8월부터 전자제품를 쓰레기로 버리는 것을 금지할 방침이다. 그러나 처음 계도 기간에는 규정을 어긴 사람에게 벌금 대신 경고 조치를 내릴 방침이며 2008년 1월부터 벌금 부과 등 전면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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