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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Botti 밴쿠버 공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25 00:00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재즈 트럼펫 연주자 크리스 보티(Chris Botti)의 공연이 오는 10월 1일 일요일 UBC 심포니 홀 챈 센터(Chan Center)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통적인 재즈연주보다는 다소 소프트하고 서정적인 연주를 선호하는 크리스 보티는 잘생긴 외모는 물론 세련된 매너로 특히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과거 재즈 트럼피스트 쳇 베이커와 비교가 많이 되는 것이 사실이고 그런 향수 덕에 여러 많은 팬들과 매니아로부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젊은 연주자이다. 이런 크리스 보티가 밴쿠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큰 기대가 된다.
 
미국 오레곤주에서 태어난 크리스 보티는 10세 무렵 트럼펫을 처음 접하며 음악에 입문한다. 여러 다른 연주자들과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내 빅밴드와 여러 음악시간을 통해 음악수업과 연주 경험을 쌓아나가고 졸업 후 재즈 명문 인디애나 주립대로 진학한다. 재즈 교육자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베이커와 만남을 통해 재즈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교육을 받으며 음악에 대한 깊이를 쌓아나간다. 대학 졸업 후 역시 재즈의 메카 뉴욕으로 이주 하면서 본격적인 프로연주자로서의 길을 걸어간다.
 
뉴욕에서 과거 마일스 데이비스와 함께 했던 색소포니스트 조지 콜맨과 전설적인 트럼펫 연주자 우디 쇼와 협연을 통해서 뉴욕 재즈세계에 본인의 이름을 알린다. 이후, 그의 소문은 뉴욕 내 뮤지션들 사이에 퍼져나갔으며 이러한 활발한 활동을 발판 삼아 1995년 'Wish First' 라는 데뷔음반을 발표한다. 첫 음반 후, 지속적인 활동과 음반발매로 자신의 이미지와 음악적 영역을 닦아나가 2004년과 2005년에 각각 'When I Fall in Love'와 'To love again: the Duets' 라는 많은 매니아들과 팬들에게 큰 찬사를 받는 명반을 발매한다.
 
지난 쳇 베이커 이후 아주 특별한 재즈 트럼펫 연주자가 없었던 것 같다. 복잡하고 너무 음악성만 고집하는 일반적인 재즈분위기 속에 많은 팬들이 보다 쉽고 여유로운 재즈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이런 갈증을 크리스 보티가 잘 풀어주는 것 같다. 재즈에 관심은 있지만, 너무 어려워서 또는 어디서부터 들어야 할 지 모르는 팬들에게는 아주 좋은 공연이 될 것 같다. 

이 상 준
intothejazz@paran.com
blog.paran.com/intothej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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