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L. 잭슨 주연의 새 영화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Snakes on a Plane)은 비행기 기내의 갇혀진 공간 안에서 재판 증인을 보호하려는 FBI와 그를 제거하려는 범죄자들간에 벌어지는 대결을 그리고 있는 액션 스릴러다.
평범한 10대 소년이 중요한 살인 사건 재판의 핵심 증인이 되면서 법정 증언을 위해 하와이에서 LA행 비행기에 오른다. 증인 보호를 위해 FBI 요원이 함께 비행기에 오르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잔혹한 범죄자의 치밀한 계획. 범인들은 증인을 죽이기 위해 나무상자에 들어있는 500마리의 독뱀들을 기내에 풀어놓는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비행과 뱀에 대한 공포를 바탕에 깔고 있는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타이타닉'을 능가하는 흥행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6년 전부터 제작 물밑 작업이 추진되어 온 이 영화는 처음 파라마운트 영화사가 제작하려다가 9.11 테러가 발생하자 손을 뗐으며 뉴 라인 영화사가 그 뒤를 이어 제작을 맡았다. 뉴 라인은 영화 제목을 '퍼시픽 에어 플라이트 121'으로 바꾸려고 했으나, 대본도 읽어보기 전에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이라는 제목에 끌려 출연을 결정한 사무엘 L. 잭슨의 반대로 원래 제목 그대도 개봉된다.
공포영화 '데스티네이션 2'와 '셀룰러'를 만든 데이비드 R. 엘리스 감독이 연출했다. 18일 개봉. 관람등급 14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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