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버팔로 떼를 낭떠러지로 몰아서 사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21 00:00

세계유산지정 캐나다 인디언의 사냥터 ‘버팔로 점프’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Dance With Wolves)’의 감동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의 하나는 버팔로(혹은 바이슨)라고 불리는 아메리카 들소 떼가 지축을 흔드는 굉음을 내며 대초원을 질주하는 모습이다.

서부영화에 볼거리로 흔히 등장하는 게 버팔로 떼의 질주이다. 이 장면은 로데오와 함께 서부시대의 상징이 되었다. 북미 중앙부의 프레리 지역에서 자유롭게 유목하는 아메리카 들소는 1920년대 들어 완전히 사라졌다. 21세기의 버팔로는 울타리가 쳐진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을 뿐이다.

▲ '헤드 스매시드 인 버팔로 점프' 의 전경. 절벽 높이는 평균 13m.

캐나다 앨버타주 남부의 작은 마을 포트 맥라우드(Fort Macleod). 캐나다 기마경찰(RCMP)이 창설된 이 도시에서 서쪽으로 18㎞를 가면 ‘헤드 스매시드 인 버팔로 점프(Head-Smashed-In Buffalo Jump)’가 나온다. 이 긴 이름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버팔로가 떨어져 머리가 깨지는 곳’쯤 될 것 같다. 이것을 줄여서 ‘버팔로 점프’라고 부른다. 북미 대륙의 거인으로 불렸던 버팔로의 슬픈 역사를 보여주는 장소다.

버팔로 떼를 절벽 밑으로 떨어뜨려 사냥하는 장소는 이곳 외에도 미국 텍사스를 비롯해 몇 곳이 있지만 포트 맥라우드가 그 규모 면에서 가장 크다. 유네스코는 1981년 포트 맥라우드의 버팔로 점프를 이집트 피라미드, 갈라파고스 군도와 함께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

포트 맥라우드를 벗어나 자동차가 785번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대초원이 뻗어나가다가 야트막한 절벽에 가로막힌 게 보인다. 버팔로 점프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다. 그 끝이 안 보이는 길다란 절벽을 보고 있는 순간 도로와 절벽 사이의 초원에 작은 버팔로 사육장이 나타난다. 자동차는 이 사육장을 순간적으로 지나쳤다. 버팔로 점프가 가까워오자 이번에는 왼편에 티피(tipi: 모피로 만든 북미 인디언의 이동식 원뿔형 천막집) 여러 채가 나타났다. 여행 가이드 바트 도넬리씨는 “실제 사는 곳이 아닌 야영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티피”라고 설명한다.

버팔로 점프의 현장을 보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안내센터(www.head-smashed-in.com)를 거쳐야 한다. 캐나다 건축가 호베르 르블랑이 설계한 이 건축물은 절벽 일부를 잘라내고 원래 절벽과 똑같은 높이로 지었다. 건물 자체만으로도 걸작이어서 1990년 캐나다 총독상을 받은 작품이다.


방문객은 1~2층에서 선사시대 대초원의 생태학과 대초원에 살던 원주민의 생활방식을 배우게 된다. 3층에서는 모형 지형도를 통해 들소 떼가 모이는 분지와 절벽을 향해 무리를 몰아가는 길을 확인하고 사냥에 앞서 원주민이 벌이는 영적 의식 등을 체험하게 된다. 4층은 1700년대 초 유럽인이 여러 가지 생산품들을 들여온 이후 벌어지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특히 말과 총기의 도입은 전통적인 버팔로 사냥의 소멸을 불러왔고 원주민의 버팔로 문화를 급격하게 변화시켰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게 대초원의 원주민 역사와 버팔로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았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가보자.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출입문을 밀면 대초원이 펼쳐진다. 가드 레일을 따라 100여m를 걸으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절벽의 평균 높이는 13m. 이곳은 5600년 전부터 1800년대 중반까지 버팔로 점프 사냥터로 이용되었다. 대초원에 이런 대규모의 절벽 지형이 만들어진 것도 신기하지만 동시에 이런 자연적 지형을 이용해 버팔로 사냥법을 개발한 원주민의 지혜는 놀랍기만 하다.

원래 절벽 높이는 20m를 넘었지만 수천 년 동안 버팔로의 뼈가 쌓이고 그 위에 풍화작용에 의해 흙이 덮임으로써 현재의 높이가 되었다. 버팔로 점프의 절벽은 밑으로 난 산책길에서 봐야만 그 높이가 실감된다. 지금도 절벽 아래에서 조금만 흙을 파면 버팔로 뼈가 출토된다. 안내센터에는 실제 뼈가 묻혀 있는 모습을 여행객이 볼 수 있게 해놓았다.

▲ 블랙풋 원주민들이 버팔로 사냥을 하는 상상 모형.

남부 앨버타에 살던 원주민 부족은 블랙풋(Black Foot)족. 이들이 버팔로를 절벽 아래로 몰아 떨어뜨려 잡는 전통적인 사냥법을 따르던 시절, 그러니까 1700년대 초반 유럽 모피상이 들어오기 전까지 북미 대륙에는 6000만마리의 버팔로가 살았던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추정한다.


버팔로 사냥은 버팔로의 특성을 이용한 과학적인 사냥법이었다. 버팔로 사냥은 일년에 한 번씩 이뤄졌고 보통 한 번에 150여마리씩 잡았다. 먼저 부족의 추장은 사냥을 시작하기에 앞서 의식을 치른다. 버팔로 사냥은 보통 130명의 청년이 동원되는 노동집약적 작업이다. 추장은 달리기를 잘하는 강건한 젊은 사냥꾼을 선발해 버팔로 몰이 역(役)으로 내보낸다. 이들은 광대한 초지에서 자유롭게 풀을 뜯어먹는 버팔로 떼를 연기를 이용해 몰아온다. 버팔로 떼를 V자 모양의 몰이길(drive line) 입구까지 이동시키는 데는 보통 3~4일이 걸린다.

버팔로 떼가 다가왔을 때 노련한 사냥꾼들은 고통스러워하는 버팔로 새끼 울음소리와 몸짓을 흉내내며 버팔로 떼를 몰이길 입구의 분지로 유혹한다. 일단 버팔로 떼가 몰이길 입구의 분지에 갇히면 뒤에서 접근해오던 사냥꾼들이 일제히 일어나 버팔로 떼를 공격한다. 위협을 느낀 버팔로 리더가 질주하기 시작한다. 다른 버팔로들도 리더를 따라 뛴다. 몰이길 양 옆에서는 늑대의 가죽을 쓴 사냥꾼들이 버팔로가 무리에서 이탈하는 것을 막는다. ‘헤드 스매시드 인 버팔로 점프’의 경우 몰이길이 절벽까지 4.8㎞에 달했다.

버팔로 떼의 리더는 암컷. 암컷 리더가 뛰기 시작하면 나머지 버팔로들은 그것을 따라 맹목적인 질주를 시작한다. 암컷 리더가 달리기를 멈출 때까지 이들은 무서운 속도로 달린다. 평균 몸무게가 500㎏이 넘는 버팔로는 한 시간에 50㎞를 달릴 수 있다. 절벽에 다다른 버팔로들이 바로 앞길에 낭떠러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을 확인해도, 이미 앞서간 동료들이 절벽 아래서 사냥꾼에 의해 도륙되고 있는 현실을 알아차려도 이미 때는 늦었다. 앞발로 아무리 절박하게 제동을 걸어도 시속 50㎞로 뒤에서 들이받는 버팔로 떼에 떠밀려 20m 절벽 아래로 고꾸라진다.

절벽에 머리를 처박고 떨어지는 버팔로들이 그 자리서 즉사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이 다리가 부러지거나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정신을 잃게 된다. 이때 기다리고 있던 사냥꾼들이 창과 칼로 신음하는 버팔로를 도살한다.

▲ 버팔로 사냥터임을 증명하는 흙 속에 묻혀 있는 버팔로 뼈.
원주민들은 버팔로의 고기는 식량으로, 가죽은 티피(원뿔형 이동식 천막)를 만들거나 옷을 짓는 데 썼다. 뿔은 숟가락으로 만들어 썼고 혀는 약재로 사용했다. 절벽 아래에는 버팔로 뼈만 남겨놓았다. 보통 4인 가족이 사용하는 티피 하나를 만드는 데 14마리의 버팔로 가죽이 필요했다. 이런 전통적인 사냥법은 버팔로의 개체수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버팔로의 비극은 유럽 모피상들이 가져온 장총과 말에서 시작됐다. 유럽인들은 버팔로 사냥단을 모집했고, 프레리에는 장총을 든 사냥꾼들이 넘쳐났다. 이들은 버팔로 사냥을 스포츠로 즐겼고, 이때부터 버팔로 수가 급격하게 줄게 된다. 철도회사 유니온 퍼시픽은 객차의 방석용으로 불과 몇 달러에 버팔로 가죽을 사들였다.

버팔로 사냥에 한번 총을 사용하기 시작한 원주민은 더 이상 창과 화살을 잡지 않았다. 여러 날이 걸리는 버팔로 사냥법은 더 이상 쓸모가 없었다. 원주민들은 유럽인에게서 더 많은 총기를 사기 위해 버팔로 사냥에 열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캘거리 중심가에 있는 글렌보 박물관에는 17~18세기 버팔로 사냥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원주민들은 장총 한 자루와 버팔로 가죽 12장을 맞바꾸었다. 100파운드짜리 밀가루 한 포대는 버팔로 가죽 4장을 주어야만 했다. 남자바지 한 장이나 품질이 낮은 여자 드레스 혹은 말방울 12개를 사려면 버팔로 가죽 1장을 건네야만 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문자가 없었다. 이들은 1만년 동안 계속된 버팔로 사냥에 대한 기록을 전혀 남길 수가 없었다. 그러나 버팔로 점프 현장에 오면 그 흔적이 널려 있다. 고고학자들이 이곳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1938년. 미국 역사박물관 소속의 고고학자 주니어스 버드였다. 이후 194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4개의 대형 연구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 '버팔로 점프' 안내센터의 심볼
고고학자들은 방사성 동위원소에 의한 연대 측정법으로 가장 오래된 뼈를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이 절벽은 5700년 전 처음으로 버팔로 사냥에 이용됐다. 5700년 전은 이집트에서 피라미드가 최초로 건설되고 영국에서 스톤헨지가 세워진 시기보다 500년이나 앞서는 것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가장 오래된 버팔로 점프 장소는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스코츠블러프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9000년 전인 선사시대 초기에 버팔로 사냥을 한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추정한다.

야생 버팔로가 북미 대륙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유목하는 버팔로는 스크린에서만 존재하는데도.

전망대에 서서 눈을 감았다. 버팔로가 내는 굉음이 바람에 실려 들리는 듯했다. 전망대에서 계단을 통해 내려오는데 4층에서 한 소녀가 수십 개의 버팔로 해골 앞에서 까르르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포트 맥라우드(캐나다)=글·사진 조성관 주간조선 차장대우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캐나다 전체 주 중 가장 낮아
BC주가 지난달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나타냈다. 연방통계청이 지난주 발표한 월간 고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BC주는 지난달 56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캐나다에서4.6%의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였다. 그러나 고용 실태는 좋지 않았다. 연말...
“용의자 아직 검거되지 않아, 19세 남성 한 명 병원행”
13일 오후 4시경 밴쿠버 이스트헤이스팅스가(East Hasitngs St.)에 위치한 식료품점 노프릴스(No Frills) 내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9세 남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참고로 해당 매장은 한인회관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밴쿠버 경찰(VPD)은 당일 발표한 긴급...
<▲사진=Honda Celebration of Light>지난 7일 셀러브레이션 오브 라이트 주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메트로 밴쿠버에서 열리는 2017년 불꽃놀이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올 해로 27번째를 맞은...
“BC주 평균 주급 전년 대비 1.5% 상승”
5월 BC주 근로자의 평균 주급이 전월 대비 0.2% 감소한 919달러로 조사됐다. 연간 기준 임금 상승률은 1.5%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달 전국 평균 주급은 956달러로 1년 전에 비해 0.9% 올랐다. 주당 평균 근로 시간은 전달 수준인 32.8시간으로 집계됐다.준주를...
50대男, 살인협박 및 기물파손…비상 착륙 후 캐나다 경찰에 구속
비행 중이던 여객기가 한 남성의 기내 난동으로 밴쿠버 국제공항에 불시착했다.12일 리치먼드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4시경 미국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여객기가 보안문제로 밴쿠버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를 출발해 덴버로...
IS 영상 속 '지하드 존'은 기독교 학교 유일한 무슬림
인질로 잡은 구호활동가·기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동영상에 등장한 테러단체 IS의 검은 복면의 남성‘지하드 존’은 어릴 적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좋아하는 평범한...
라오스에서 강제 북송당한 9명의 탈북 소년·소녀들의 사진을 TV조선이 입수해 30일 공개했다. 사진 속 아이들의 모습은 또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 천진난만한...
밴쿠버-시애틀 연결 고속도로 일부구간 통행금지
미국 워싱턴주 스카짓 카운티내 5번 주간도로(I-5) 교량이 23일 오후 7시경 붕괴해 3명이 부상했다.4차선 남북으로 놓인 스카짓리버브리지의 붕괴원인은 시애틀로 향하던 대형차량이...
많은 분들이 DHEA와 DHA(Docosahexaenoic Acid)를 혼동하는데 DHEA는 일종의 호르몬으로 에너지를 얻고 성기능을 향상하고 노화방지를 위하여 사용되는 제품이며, DHA는 찬물에서 자라는 생선이나 바다의 미생물 또는 식물성 기름으로부터 얻어지는 오메가-3라는...
전 세계 12개 도시들, 2030년까지 달성 공약 발표
밴쿠버가 화석연료 무배출 도시로 탈바꿈한다,밴쿠버, 런던, 파리, LA와 케이프 타운 등 12개 주요도시 시장들은 23일 2025년부터 제로배출 버스 구입과 함께 2030년까지 화석연료 무배출 도시가 될 것을 약속했다.총 8천여만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이들 12개 도시들은...
CBC 보도 “재난 지역에서 절도 등으로 10명 체포”
BC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많은 단체들이 발벗고 나섰다. 그러나 산불로 폐허가 된 지역에서 제2의 피해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RCMP에 따르면 100마일 하우스(Hundred Mile House)와 윌리암스 레이크(Williams Lake) 등...
올해 연말연시 캐나다인 평균 873달러 지출 예정
캐나다인 연말연시 쇼핑 예산은 올해 평균 873달러로 지난해 744달러보다 17% 늘 전망이다. 사업자문회사 액센추어(Accenture) 설문결과 연말 쇼핑객의 발길은 주로 평판이 좋은 업체(77%)를 향할 전망이다. 구매 결정에 있어 캐나다인 ¼은 업체의 평판이 매우 중요하다고...
벨기에 지방정부 반대하다가 막판 찬성
양측 교역품목 98% 관세 없애..연간 무역액 120억달러 증가할 듯벨기에 지방정부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캐나다-유럽연합(EU)의 포괄적자유무역협정(CEFA)이 우여곡절 끝에 타결됐다....
“대도시 노령 인구 비율 14.9%”
2015년 7월 1일 현재 캐나다 인구는 총 3585만1774명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약 70%는 대도시 거주자다.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 3대 도시에는 인구의 35.4%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에서도 인구의 도시 집중 현상이...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여성들의 미용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컷닷컴(Cut.com)은 지난 17일 '미용 100년'(100 years of Beauty) 네 번째 순서로 한국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Youtube)에 게재된 이 영상은 이틀이...
加비영리단체 퍼스트스탭스 관계자 방북
북한의 아동과 산모에게 콩우유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캐나다 비영리단체 퍼스트스텝스(First Steps∙대표 수잔 리치) 방북팀은 지난 8월25일부터 9월2일 사이 북한을 방문해 물자도착 및...
로워 메인랜드에서 BC주 내륙으로 통하는 가장 빠른 도로인 코퀴할라 하이웨이가 15일 오전 다시 열렸다. BC주 고속도로공사측은 15일 오전 8시부터 코퀴할라 하이웨이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코퀴할라 하이웨이는 폭설로 인한 눈사태 위험으로 지난 주부터 1주일...
코호 낚시터로 유명한 치할리스 강
11월로 접어들면서 연어 낚시터를 찾는 꾼들의 발걸음이 줄어들고 있다. 날씨도 추워지고 비 오는 날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유이겠지만
ZOOM / Vancouver Premier College 호텔리어의 꿈이 무르익는 곳 현장실습 위주… 밴쿠버 유일 호텔경영 전문 학교 일반인들에게 호텔은 고급스러운 상상과 아련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웅장한 외관, 호화로운 객실, 고급스런 식당, 친절한 종업원 등 특급호텔의...
구글·페이스북 같은 다국적 대기업이 세계 어디서 활동하든 각국 정부가 최저 법인세 15%를 부과하는 방안에 주요 7국(G7)이 합의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로 구성된 G7의 재무장관들은 지난 5일(현지시각) 런던에서 만나 8년간 교착...
 601  602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