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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엔트리(EE) 통한 한인 이민자 수 증가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4-28 16:42

총 786명으로 2015년에 비해 180명 늘어나

캐나다이민연방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이하 IRCC)는 최근 2016년 익스프레스엔트리(이하 EE)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EE를 통해 캐나다로 이민 온 한인 신규 이민자의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위 Top10 국가들의 순위에서는 2015년 8위에서 지난해에는 9위로 한계단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IRCC의 자료에 의하면 EE를 통해 캐나다로 이민 온 신규 이민자 Top10 중 인도가 1만499명으로 전체 비율 33%를 차지했다.(참고로 인도는 2015년 6348명으로 전체 22%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국으로 2659명(8%), 3위는 필리핀 1593명(5%), 4위는 영국 1395명(4%), 5위는 미국 1155명(4%) 등이다. 한국은 786명으로 9위, 전체 비율 2%를 차지했으나 2015년의 606명에 비해서는 180명 가량이 늘어났다.


이번 통계의 특이사항은 2015년 3574명으로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했던 필리핀이 3위로 물러났고 대신 중국(2015년 1678명)이 2위로 올라섰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EE 통계 자료에서 10위권에 들지 못했던 파키스탄이 새롭게 부상해 한국보다 많은 898명으로 8위를 차지했다는 것 역시 눈에 띄는 점이다. 이에 대해 이민 관계자는 “인도와 마찬가지로 영어를 공통어로 사용하는 파키스탄이 EE 제도의 혜택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EE 통계 자료 Top10을 분석했을 때 2015년에는 상위 10위권 국가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63%로 총 1만7723명이었으나 2016년에는 69%로 총 2만1858명으로 늘었다. 이는 신규 이민자들의 EE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한편 EE를 통해 이민 온 신규 이민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는 여전히 온타리오가 1위(1만5366명)를 차지했으며 BC(9645명)와 앨버타(9178명)가 그 뒤를 이었다. 특이사항은 새스캐처원주와 노바스코샤주의 경우 각각 3541명과 2386명으로 전체 이민자 대비 EE 이민자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민 관계자는 “새스카추완과 노바스코샤는 EE와 연계된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로인해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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