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Login
ID
PW
로그인
/
등록
Close
하루동안 보지 않습니다.
Close
광고문의
연락처: 604-877-1178
뉴스홈
최신뉴스
부동산
이민
교민
한국
국제
교육
인터뷰
기획특집
칼럼
기고
영상∙포토
장터
커뮤니티
부동산
이민
교육
업소록
뉴스홈
뉴스
부동산
이민
교육
인터뷰
기획특집
칼럼
기고
영상∙포토
신문보기
eNews구독
기사제목
키워드
내용
작성자
검색
|
전체목록
기간
오늘만
일주일
이번달
올해
전체
선택
2025.11.24 (월)
2016년 2월 12일, 나는 에어 캐나다의 서울행 비행기에 있었다. 어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급하게 자리를 하나 구해서 다음날 출발할 수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화장실에 가지 않았다. 급한 대로 나에게 벌을 내리고 싶었다. 밤을 헤치고 달려서 도착한 오랜만의 인천 공항은 익숙하지 않았다. 익숙한 한국어로 물어물어 공항을 빠져나왔다. 연락받고 공항까지 마중 나온 친구들의 도움으로 도착한 장례식장에서 생각과 달리 눈물이...
예종희
한 해를 보내며
2025.11.24 (월)
한 해를 보내며 로터스 정병연 지나온 세월이여 그대는 내 마음에 깊이 머무네푸른 하늘 아래 서서 햇빛이 내리는 곳에서 나는 한 송이 꽃이 되어 열심히 피어났노라 흔들린 꽃잎 위에 지나온 시간이 내려앉고 기쁨도 슬픔도 모두 빛이 되어 나를 채웠네오늘도 감사하노라 여기까지 걸어온 길 땀과 눈물로 일군 날들 모두가 축복이었음을 이제 한...
로터스 정병연
나이 듦과 아름다움
2025.11.24 (월)
요즈음 예전에 손주들과 같이 지내며 찍은 사진들을 보면 남편도 나도 그때는 이렇게 젊었었구나 하고 새삼 놀란다. 10년 전 사진을 보면 완전히 젊은 청장년 같고, 불과 2, 3년 전에 찍은 최근 사진들도 지금의 모습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 아니, 언제 이리 늙어진 것인지 세월이 날아가는 것 같다. 청 중년에서 장년으로 되면서 늙어 간다는 것을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70세가 넘으면서 거울 속에 비치는 많은 흰머리와 약해진 피부 탄력에...
김현옥
바람 먹고 구름 보고
2025.11.24 (월)
소망의 씨앗은청춘 언저리에 쌓여들썩거리는데노안의 이 가슴은씀벅씀벅 아리다 뭉게구름 몽실 그리움 피우고낙심의 구름 회색 물로 울먹이고절망의 구름은 먹물을 토해 놓고무거워진 솜털 기다림으로 말린다 하늘에 사는 구름도저리 갈팡질팡하는데땅에 사는 우리네오죽하겠는가 우리, 그저바람 먹고 구름 보고꽉 찬 욕심에 쓰린 가슴 뒤집어로키의 침묵 속에 부려 놓고까짓거 나를 잊는 것도 좋으리나를 지우면 너가...
한부연
쥐똥나무가 사는 법
2025.11.14 (금)
누가 쏘았을까독침 날아와심장에 박힌다벌떼는 귓속에까치는 머리에 살아서내 안에 서러운 항아리괜찮다 괜찮다고 말해본다아니다 아직은 아프다불면의 따가운 눈잿빛 거리를 서성인다보라눈보라 치는 날의 쥐똥나무를각 세워 몸통 잘린 채로홀로 푸르르다시렁 위 등불 켜고천 길 아래로 무릎 꿇고옹이진 마음 비워내던 날길모퉁이 키 작은 그 나무나를 보고 말한다산다는 것은 견디는 것이라고꾸욱하얀 그 꽃향기 가슴에 찍힌다.
김계옥
코다리의 추억
2025.11.14 (금)
캐나다 사람에게 연어가 국민 생선이라면 한국인에게는 명태가 그러하다. 이전엔 명태가 흔하여 보통 서민들의 식탁을 독점해 왔지만, 언젠가부터 그 자리를 뒤로 물러설 만큼 요즘 우리나라 근해에서 명태잡이는 수월하지 않다. 마치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여 각종 아날로그 장비와 절차가 사라져 버린 것처럼 이젠 동해안 명태잡이는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알다시피 지금은 러시아산이나 일본산에 의존하여 소비를 충당하고 있다. 그다음으로...
양한석
쿠션 언어
2025.11.14 (금)
가르치는 학생으로부터 나의 말투에 대한 불만을 들은 적이 있다. 선생님은 우리들의 말에 너무 즉각적으로 부정적인 답을 하는 편이라서 무안하고 서운할 때가 많았다고 했다. “내가 정말 그랬나” 하며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학생은 내 말을 흉내 냈다. “안 돼”, “그건 아니야”, “말도 안 되는 소리” 등. 그 말들은 쌀쌀맞고 공격적으로 들렸다. 어떤 상황에 대해 빨리 의사를 밝히려다 보니 상대방을 미처 배려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정성화
세모에 대한 리포트 3.5
2025.11.14 (금)
부탁 좀요제발 바짓단 좀 걷으래요세상이 불편한 평발그냥… 아무거나 좀 주세요제발 발 발 좀 주세요아니 동그라미세 개쯤그거 신으면 나도 굴러갈 수 있을 것 같아요움직이지 않으면 뿔나요진짜로알고 보면 신앙 비슷한 뿔괜히 생겼다가방향도 없이 커지는 고집 같은 것한 번 주저앉으면세상이 미는 대로도 안 가요움직임이 나를 밀어도나를 꺾지 못하는 믿음이 있죠꼭대기는 늘 떨려요정점은 나래처럼 흔들리고누군가는 거기서매일...
하태린
<캐나다 역사문화 기행> 포트 무디 - 예술인의 마을
2021.06.07 (월)
사람이 사람을 피한다. 오고 가는 사람들끼리 나누던 정다운 인사는 사라졌다. 맞은 편에서 사람이 오면 ‘누가 먼저 비껴서나’ 기 싸움을 한다. 대부분 옹고집으로 뭉친 의지(?)의 한국인이 이긴다. 그러나 덩치가 검은 곰만한 사람이 전방 1미터까지 접근하면서도 비껴 설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면 도리 없이 내가 양보한다. 그리고는 중얼거린다. 이것 봐라. 젊은 놈이 예의도...
이원배
<여행기>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
2021.06.07 (월)
아프리카 대자연의 푸른 초원과 그 속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온갖 야생 동물들과 그들의 사냥 장면을 지프를 타고 관찰하는 사파리 여행은 아프리카의 상징이다. 아프리카에는 남아공의 크루그, 나미비아의 에토샤, 오카방고 델타,...
정해영
<동화> 달님 속에 누나 얼굴이
2021.06.07 (월)
푸른 달빛이 앞마당에 내려앉은 추운 겨울이에요. 턱밑에 앞발을 모은 프린스는 은별이 누나와 헤어지던 때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비행기를 타기 전 누나는 나를 꼭 껴안고 약속했었지, 우린 다시 만날 거라고.’프린스는 며칠 전부터 시골 은별이 누나 외할머니댁에서 살게 됐어요. 오래된 한옥 마루 밑에서 살아야 하는 믿지 못할 일이 시작됐지요. 함께 살게 된 바우는...
조정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 맨 위로 가기
전체기사
포토뉴스
1
트럼프 싫은 캐나다인, 美 대신...
2
한국이 ‘60조 캐나다 잠수함’...
3
“레인쿠버를 환하게” 연말 꼭...
4
BC 외식업계 절반 가까이...
5
메트로밴쿠버 주민들, ‘대도시...
6
캐나다 IKEA, 겨울 세일 최대 50% 할인
7
써리 병원서 신생아 3명에 신체...
전체기사
포토뉴스
1
하룻밤 사이 하이웨이에 새 육교...
2
BC페리에서 열린 선상 결혼식
3
밴쿠버는 이미 크리스마스...
4
스탠리파크 씨월, 일부 구간...
5
연말 조명 설치 좋지만··· 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