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앞 바다서 크루즈선 좌초…150명 구조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10-26 13:30

모래톱에 걸려 좌초··· 부상자 발생하지 않아

▲ /BCRCMP



밴쿠버 앞 바다에서 크루즈선이 좌초되면서 청소년과 인솔자 등 총 150명이 구조됐다.


노스밴쿠버 캐나다 왕립 경찰(RCMP)은 지난 23일 밤, 노스밴쿠버 교육청(NVSD) 소속의 서덜랜드 세컨더리 스쿨(SSS) 12학년 학생들과 인솔 교사들을 태운 크루즈선이 밴쿠버 인근 버라드 인렛(Burrard Inlet)의 메이플우드 플랫(Maplewood Flats) 인근 모래톱에 걸려 좌초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배는 ‘프라이드 오브 밴쿠버(Pride of Vancouver)’라는 이름의 유람선으로, 사고 당시 느린 속도로 이동 중이었는데, 사고 직후 노스밴쿠버 RCMP와 해양 부대, 캐나다 해안경비대(CCG)가 공기부양정 등을 동원해 승객 150명 전원을 안전하게 육지로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며, 선박 파손으로 인한 해양 오염이나 선내 침수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고, 선원들의 음주나 약물 복용 등 운전 장애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 


좌초됐던 선박은 다음 날인 24일 아침 조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모래톱에서 벗어났으며, 조사를 위해 콜 하버(Coal Harbour)에 정박했다.


한편 NVSD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졸업 파티 크루즈 행사는 학교 측의 공식 승인을 받았거나 주관한 행사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학부모 주최 측(Parent Organizers)에 의해 기획 및 운영되었으며, 학교는 계획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학생과 인솔자 등 승객 전원을 안전하게 육지로 구조해 준 해안경비대와 경찰 등 모든 관계 당국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SSS의 케이디 넬슨퀸 학생회장은 배가 모래톱에 걸린 후 자정이 넘어서야 구조가 완료됐는데,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날씨가 추워져 승객들이 식탁보를 이불 삼아 덮고 좌석에서 잠을 청하기도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학부모인 페니 길 인솔자는 비현실적인 경험이었다면서도, 대기하는 긴 시간 아이들이 서로를 챙기며, 평생 기억에 남을 새로운 유대감을 형성하고, 관계를 돈독히 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월드컵 치안 ‘합격점’··· 역대 최대 경찰 배치
  • 다음 주 밴쿠버 기온 20도까지 오른다
  • 마크 카니, 금요일 총리 취임
  • BC주 또 가을 폭풍··· 정전·홍수 우려
  • “이번 연휴 페리 예약은 필수”
  • BC 최저시급 15.65달러로 인상
  • 밴쿠버 최대 100mm 비···홍수 주의해야
  • SFU, UVic도 비대면 수업 전환
  • 스타벅스, 9월 중순부터 마스크 의무화
  •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지만···텅 빈 거리
  • 버나비 상공회의소 설잔치 개최
  • ‘기후변화 정부 대책 요구’… 버라드 브리지 점거 시위
  • 한인 전국 지명수배 내려져
  • 지금 켈로나엔 눈··· 자스퍼엔 폭설 경보도
  • 소아마비 퇴치 위한 행사 열려
  • 하루 3만명 찾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 신맹호 대사,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 수상
  • 加 서머타임 10일 시작… 한국과 시차는 16시간
  • 메트로 밴쿠버 일부 지역 “강설 경보”
  • 메트로 벤쿠버 기름값, 다시 인상 추세
  • [티켓증정 이벤트]밴쿠버 화이트캡스 황인범, 내달 첫 데뷔전 열려
  • 밴쿠버 캐넉스, 한국인 E-스포츠 팀 창단
  • "스노우파크에서 튜브 눈썰매 체험하자"
  • 도로 위 아이 조심! "과속 주의하세요"
  • 밴쿠버서 맞는 한가위 보름달…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휘슬러… 벌써 겨울?
  • 하늘로 치솟는 불기둥…BC주서 파이어 토네이도 목격
 1  2  3  4  5  6  7  8  9  1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