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30대 운전자, 구금됐다 석방
음주 여부 조사··· 목격자 신고 요청
음주 여부 조사··· 목격자 신고 요청
수요일 새벽 버나비 1번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픽업트럭이 승용차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숨진 피해자 2명은 30대 남녀로 확인됐다.
버나비 RCMP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자정 직후 켄싱턴 애비뉴와 스프롯 스트리트 사이에서 발생했다. 픽업트럭이 1번 고속도로 서쪽 방향 차로를 동쪽으로 역주행하다 서쪽으로 주행하던 4도어 승용차와 충돌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34세 여성과 32세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써리 거주자로 확인됐다. 승용차를 운전하던 코퀴틀람 출신 50세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픽업트럭 운전자는 써리 출신의 32세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직후 체포돼 구금됐다. 이후 석방됐지만 경찰은 음주가 사고의 한 요인이었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브렛 우라노 RCMP 경사는 “이번 사고로 유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관련된 모든 분들이 큰 영향을 받았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고 여파로 켄싱턴 애비뉴와 스프롯 스트리트 사이 1번 고속도로가 수시간 동안 통제됐으며,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통행이 재개됐다. 도로 통제로 수만 명의 출근길 운전자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크 칼란지 버나비 RCMP 경사는 기자회견에서 해당 지역에서 최근뿐 아니라 과거에도 사고가 잇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은 분들도 있겠지만, 어젯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이 두 명이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를 목격했거나 이날 자정부터 30분 동안 1번 고속도로 일대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유한 사람에게 (604)526-9744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고 시 사건 번호 2026-3201을 제시하면 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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