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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캐나다·미국 매장 250곳 추가 폐점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9-24 10:22

지난해 627곳 이어··· 정확한 폐점 대상은 아직



스타벅스가 이번 주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 매장 250곳을 추가로 폐점한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 취임한 이후 진행되는 두 번째 대규모 매장 정리다. 지난해 9월에는 북미와 유럽에서 627개 매장을 폐점하고 비매장 부문 직원 9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마이크 그램스 스타벅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폐점 대상 매장에 대해 “재무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고객과 직원에게 스타벅스가 원하는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폐점 대상 매장과 미국 내 폐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노조가 결성된 매장이 몇 곳 포함됐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2021년 말 이후 미국 내 700곳이 넘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노조 결성이 가결됐지만, 회사와 노조는 아직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스타벅스는 매장 환경 개선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그램스 COO는 북미 매장을 보다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바꾸는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라며,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30일까지 1500개 매장의 개선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작업을 통해 각 매장의 실적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대부분의 매장이 개선 흐름의 혜택을 보고 있지만, 일부 매장은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매장 수를 계속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폐점 매장 직원들은 가능한 경우 다른 매장으로 전환 배치하고, 다른 근무지로 옮기기 어려운 경우에는 퇴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에도 본사 직원 300명을 추가로 감원하고 미국 내 이용률이 낮은 일부 사무실을 폐쇄했다. 스타벅스 주가는 이날 오전 거래 시작 직후 0.3% 하락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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