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 조창용 씨. /IHIT
버나비 자택에서 총에 맞아 숨진 85세 한인 남성의 유족이 사건 관련 정보를 가진 목격자들의 제보를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8일 통합 살인 수사팀(IHIT)은 조창용 씨가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 씨의 두 아들은 9일 성명을 통해 아버지의 사망에 큰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저스틴과 데이비드 조는 “아버지는 깊은 기독교 신앙과 온화한 성품, 변함없는 친절함을 지닌 분이었는데, 이렇게 갑작스러운 일로 아버지를 잃게 돼, 마음이 산산조각났다”며 비통해했다.
이어 “아버지는 1940년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가족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했으며, 평생 겸손과 인내, 사랑의 삶을 살았다”고 회상했다.
그들은 또한 “자신들의 어머니가 지난 2012년 파킨슨병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아버지는 슬픔을 묵묵하고 굳건하게 감내했으며, 가족과 친구, 교회, 지역 사회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큰 위안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IHIT의 프레다 퐁 경사는 수사관들이 총격 사건에 연루되었거나, 사건에 대해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청소년들을 파악했으며, 이들에게 자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스틴과 데이비드는 IHIT과 버나비 캐나다 왕립 경찰(RCMP)에 감사하지만, 정보를 가진 사람은 누구든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IHIT는 8월 30일 오전 0시 30분부터 오전 2시 사이 18번가와 험프리스 애비뉴(Humphries Ave.)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목격자 및 차량 블랙박스 또는 CCTV 영상이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정보를 알고 사람은 IHIT 정보 라인 1-877-551-IHIT(4448)로 연락하거나, ihitinfo@rcmp-grc.gc.ca 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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