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상습 범죄자 865명 관리 대상 지정
밴쿠버·써리 등 로워 메인랜드 집중 관리
밴쿠버·써리 등 로워 메인랜드 집중 관리
BC주 정부가 거리 무질서와 반복되는 재산 범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상습 범죄자 전담 관리 체계를 확대한다.
BC 공공안전부는 최근 발표를 통해 경찰과 관련 기관이 반복적으로 폭력·재산·공공질서 관련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을 집중 관리하는 ‘상습 범죄 대응 허브(repeat-offending hubs)’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거리 질서 회복과 지역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절도·기물 파손 등 재산 범죄 감소를 목표로 한다. 주정부에 따르면 현재 반복적인 폭력, 재산, 공공질서 관련 범죄에 연루된 865명이 관리 대상이며, 이 가운데 365명이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집중 관리된다.
BC 전역에는 상습 범죄 대응을 위한 신규 관리 체계가 마련되며, 경찰과 지역 기관들은 대상자들의 범죄 행태를 추적하고 필요한 경우 수사·집행을 강화하는 한편, 주거 불안정과 정신건강 문제, 약물 사용 등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지원도 연계할 예정이다.
테리 융 지역사회 안전 및 통합 서비스 담당 주무장관은 “주 전역의 사업주와 주민들을 만나 직접 의견을 들었고, 이들은 더 강력한 대응을 원하고 있었다”며 “만성 재산 범죄 대응 이니셔티브(C-POII·Chronic Property Offending Intervention Initiative)를 로워 메인랜드와 BC 전역으로 확대하면 반복적인 재산 범죄를 줄이고 지역사회 안전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상습 범죄 대응 체계는 총 11개 관리 지점에서 365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 애보츠포드: 25명
∙ 칠리왁: 25명
∙ 랭리: 25명
∙ 뉴웨스트민스터: 25명
∙ 메이플리지: 25명
∙ 써리: 80명(2개 지점)
∙ 밴쿠버: 160명(4개 지점)
BC주 정부는 “많은 지역 경찰이 소수의 특정 인물이 전체 재산 범죄에서 불균형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고하고 있다”며 “C-POII는 절도, 소매 절도, 기물 파손, 거리 질서 위반 등 반복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BC주에서는 그동안 상습 범죄자 문제 해결이 주요 과제로 제기돼 왔다. 니나 크리거 공공안전 및 법무부 장관은 “BC 주민과 사업체는 안전하다고 느끼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상습 재산 범죄에 대응하고, 효과가 입증된 정책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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