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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권 아직 ‘톱10’ 유지··· 세계 순위 보니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7-21 14:27

세계 7위 평가··· 183개국 무비자 여행 가능



캐나다 여권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 가운데 하나로 평가됐다.

영국 투자이민 컨설팅업체인 헨리앤드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발표한 ‘2026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 따르면 캐나다는 183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여권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돼 세계 공동 7위에 올랐다.

캐나다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7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6년 첫 순위 발표 당시 6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 없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캐나다 여권의 최고 순위는 2014년 기록한 세계 2위였다.

헨리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전 세계 199개 여권과 227개 여행 목적지를 분석해 순위를 매긴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평균 국가 수는 108개국으로, 20년 전 58개국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를 두고 국제 이동성이 지난 20년 동안 크게 확대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은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이어 일본, 한국, 아랍에미리트(UAE)가 공동 2위에 올랐으며, 캐나다는 호주, 체코, 라트비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180개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세계 10위에 머물렀다.

캐나다의 순위가 앞으로도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올해 2월 17일부터 캐나다와 영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 최대 30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국민은 관광, 출장, 친지 방문, 교류 활동 및 경유 목적의 중국 방문 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조치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현재 캐나다 여권 소지자가 입국 시 비자를 받아야 하는 국가는 아프가니스탄, 알제리, 바레인, 부탄, 브라질, 카메룬, 쿠바, 가나, 인도, 이란, 이라크, 리비아, 미얀마, 나이지리아, 북한, 파키스탄, 러시아, 소말리아, 남수단, 시리아, 베네수엘라, 베트남, 예멘 등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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