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치료비 마련 위해 고펀드미 모금 진행
4만7000달러 모금··· 교민 사회 성원 이어져
4만7000달러 모금··· 교민 사회 성원 이어져
밴쿠버에 거주하는 30대 한인 남성이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한국에서 희귀 뇌종양 진단을 받으면서, 가족이 치료와 간병비 마련을 위한 모금에 나섰다.
환자의 동생인 황호성(Elvin Hwang) 씨는 최근 온라인 모금 플랫폼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형 황주성(Eric Hwang) 씨의 치료비와 간병비 지원을 요청하며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게시 내용에 따르면 에릭 황 씨는 올해 3월 결혼식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한 기간 중 고등급 교모세포종(glioblastoma)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급히 밴쿠버로 귀국해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 측 설명에 따르면 그는 수술을 받았지만 종양의 위치와 크기로 인해 일부만 제거됐다. 이후 추가 검사에서 뇌간 주변으로 병변이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황주성 씨는 밴쿠버에서 배우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간병이 필요한 상태로 전해졌다. 가족 측은 24시간 간병과 치료 지원을 위해 외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모금 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기억력 저하, 이동 장애, 신경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을 겪고 있으며, 추가 치료와 약물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가족은 의료비와 약제비, 간병 서비스 비용, 생활비 등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모금 목표액은 5만 달러로 설정됐다. 현재까지 약 4만7000달러 이상이 모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황 씨는 전기 기술자로 일하며 자립적으로 삶을 꾸려왔고, 최근 새 집을 마련하고 결혼을 준비하던 중 갑작스러운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중증 뇌종양 진단은 가족들에게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사연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교민 사회를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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