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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세 캐나다 할머니 ‘플랭크 세계 기록’ 세웠다

전종보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4-20 11:54

‘플랭크’ 자세를 7분 동안 유지한 84세 여성이 기네스북에 올랐다.

19일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캐나다 여성 수잔나 위시는 플랭크 자세를 약 7분 간 유지하며 ‘최고령 플랭크(여성)’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82세 미국 여성 사라 블랙맨이 세운 5분이었다.

이 부문에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는 플랭크 자세를 최소 3분 이상 유지해야 한다. 수잔나는 도전 중 몸이 떨리는 등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최대한 허리를 곧게 펴고 팔을 90도 각도로 유지했다. 그렇게 7분 2초 동안 플랭크를 하는 데 성공했다.

수잔나는 젊은 시절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걷기나 수영은 물론, 요가, 춤, 스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겼다.

그러나 그 역시 세월을 피할 수 없었다. 나이가 들며 체형과 자세가 변하기 시작했고, 약 6년 전에는 의사로부터 버섯증후군 진단을 받기도 했다. 버섯증후군은 목이 앞으로 굽는 거북목이 심해져 목 뒤에 버섯처럼 혹이 튀어나온 상태를 뜻한다.

수작나는 의사의 권유로 70대 후반부터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고, 꾸준히 플랭크 자세를 연습했다. 이후 주변 사람의 권유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이 나이에 이런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축복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 코어 운동인 플랭크는 엉덩이와 배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동작이 간단할 뿐더러, 별다른 운동기구 또한 필요하지 않다. 바닥에 엎드린 뒤 팔꿈치를 굽히고 몸을 들어 올리는 게 전부다. 양쪽 팔과 발로 몸을 지탱하고, 발끝은 정강이 쪽으로 당겨준다. 이때 팔꿈치 각도를 90도로 유지하면서 머리와 몸을 일직선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플래크는 쉽고 간단해 보이지만, 실은 3~4분도 버티기 어려운 동작이다. 고령자는 물론, 20·30대조차 수잔나처럼 7분씩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플랭크를 처음 한다면 30초~1분씩 해보고, 천천히 시간과 횟수를 늘려가는 게 좋다. 플랭크 동작 중 허리, 다리, 팔 등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멈춰야 한다.

전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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