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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생활비, 6월 지원금 ‘응급 처방’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4-17 10:44

6월엔 1200만 명에 ‘GST +50% 보너스’
7월부터 CGEB 전환···· 지급액 25% 인상



캐나다 정부가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한 일회성 GST 환급 추가 지급과 식료품 지원금이 오는 6월과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연방정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캐나다 식료품 및 필수품 지원금(CGEB)’과 일회성 GST 환급 상향 지급이 각각 6월과 7월부터 국민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6월 5일에는 기존 GST 환급액의 50%를 추가로 지급하는 일회성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4인 가구 기준 최대 1100달러였던 환급액은 1890달러까지 늘어나고, 개인은 약 540달러에서 최대 950달러로 증가한다.

7월부터는 기존 분기별 GST 환급이 ‘캐나다 식료품 및 필수품 지원금’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지급액도 25% 인상된 수준이 향후 5년간 유지된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의 경우 연간 최대 약 1400달러, 개인은 약 700달러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GST 환급은 저소득 및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비과세 지원금으로, 지급 대상은 소득 수준과 가구 구성에 따라 결정된다.

2024년 과세 기준으로는 자녀가 없는 1인 가구의 경우 조정 순소득이 5만6181달러 이하일 때, 2자녀를 둔 부부 또는 사실혼 가구는 6만6841달러 이하일 경우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는 약 1200만 명이 해당 환급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웨인 롱 캐나다 국세청 담당 국무장관은 “이번 일회성 지급은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요 식료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월 기준 통닭 평균 가격은 ㎏당 8.57달러로 전월보다 1달러 이상 올랐고, 다진 쇠고기 역시 ㎏당 1.10달러 상승했다. 바나나 가격도 ㎏당 14센트 올랐다.

반면 일부 품목은 소폭 하락했다. 베이컨(500g)은 6센트, 닭다리는 ㎏당 55센트 각각 내렸다.

다만 해당 통계에는 최근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운송비 상승 영향은 반영되지 않아, 향후 식료품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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