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경 발생··· 경찰 “목격자 제보 요청”
코퀴틀람에서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운전자 신원 파악을 위해 시민 제보를 요청하고 나섰다.
코퀴틀람 RCMP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오후 1시 직후 코퀴틀람 아틀란틱 애비뉴(Atlantic Avenue)와 더 하이 스트리트(The High Street) 교차로 인근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빨간색 SUV로, 운전자는 사고 직후 한 차례 멈춰 피해자 상태를 확인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출동 중이던 경찰관들은 초기 신고에서 운전자가 멈춰 섰다가 이후 빨간색 SUV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경찰이 해당 차량을 찾기 위해 순찰을 실시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피해자는 코퀴틀람의 상업·주거 혼합 지역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량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은 운전자가 처음에는 차에서 내려 상황을 확인했고, 차량을 옮기겠다고 말한 뒤 다시 SUV로 돌아갔다”며 “그러나 이후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비교적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드리아나 오말리 경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의 운전자는 보행자를 들이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목격자나 블랙박스 영상 제보와 함께 해당 운전자 역시 책임 있는 행동을 하고 경찰에 연락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 당시 목격자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30~40대 여성으로 체격이 다소 있는 편이며, 중동계로 추정된다. 사건 당시 문화적 전통 복장을 상징하는 형태의 머리 덮개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3일 오후 1시부터 1시 10분 사이 사고 지점 인근에 있었거나 블랙박스 영상을 보유한 시민은 코퀴틀람 RCMP(604-945-1550)로 연락해 사건번호 2026-5372를 언급해 달라”고 밝혔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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