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광고문의
연락처: 604-877-1178

BC 북부 고교 총격 참사 10명 사망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2-10 19:29

학교 안팎서 잇단 희생··· 중상 2명·경상 약 25명
용의자도 현장서 사망··· 경찰 “추가 위협은 없어”





BC주 북동부 텀블러 릿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10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BC RCMP는 화요일 오후 1시 20분경 텀블러 릿지 세컨더리 스쿨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오후 3시 15분(MT) ‘총격범 발생’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는 체트윈드와 도슨 크릭을 포함한 인근 광범위한 지역에 내려졌고, 주민들에게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라는 지침이 전달됐다. 경보는 오후 6시 45분께 해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총 10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6명은 학교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또한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한 주택에서 2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견됐다. 용의자 역시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함께 중상을 입고 구조된 학생은 2명,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경상을 입고 지역 클리닉에서 치료받은 학생은 약 25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RCMP는 학교 측과 협력해 학생들을 학부모에게 인계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현재 추가 용의자나 지역사회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RCMP 중대범죄수사대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텀블러 릿지는 프린스 조지에서 북동쪽으로 약 176km 떨어진 소도시로, 2021년 기준 인구는 약 2400명이다. 해당 고등학교 학생 수는 약 160명으로 알려졌다. 사건 여파로 지역 초·중·고교는 이번 주 남은 기간 동안 휴교한다. RCMP 노스 디스트릭트 켄 플로이드 수석 경감은 화상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사건의 동기를 파악할 수 없다”며 “희생자 가족과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수석 경감은 피해자 중 어린이와 성인의 수, 생존자의 부상 상태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용의자의 신원, 학교 재학 여부, 사용한 무기 종류도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용의자는 사건 당시 지역사회 문자 경보에서 언급된 ‘갈색 머리 드레스 여성’과 동일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 소식은 전국에 충격을 줬으며, 마크 카니 총리도 애도를 표했다. 카니 총리는 성명을 통해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대응한 구조대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 측은 사건 여파로 금요일 예정된 발표와 해외 일정을 연기했다. BC주 데이비드 이비 수상도 밴쿠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텀블러 릿지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충격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피해 가족들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가 상처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다음 주 밴쿠버 기온 20도까지 오른다
  • 마크 카니, 금요일 총리 취임
  • BC주 또 가을 폭풍··· 정전·홍수 우려
  • “이번 연휴 페리 예약은 필수”
  • BC 최저시급 15.65달러로 인상
  • 밴쿠버 최대 100mm 비···홍수 주의해야
  • SFU, UVic도 비대면 수업 전환
  • 스타벅스, 9월 중순부터 마스크 의무화
  •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지만···텅 빈 거리
  • 버나비 상공회의소 설잔치 개최
  • ‘기후변화 정부 대책 요구’… 버라드 브리지 점거 시위
  • 한인 전국 지명수배 내려져
  • 지금 켈로나엔 눈··· 자스퍼엔 폭설 경보도
  • 소아마비 퇴치 위한 행사 열려
  • 하루 3만명 찾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 신맹호 대사,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 수상
  • 加 서머타임 10일 시작… 한국과 시차는 16시간
  • 메트로 밴쿠버 일부 지역 “강설 경보”
  • 메트로 벤쿠버 기름값, 다시 인상 추세
  • [티켓증정 이벤트]밴쿠버 화이트캡스 황인범, 내달 첫 데뷔전 열려
  • 밴쿠버 캐넉스, 한국인 E-스포츠 팀 창단
  • "스노우파크에서 튜브 눈썰매 체험하자"
  • 도로 위 아이 조심! "과속 주의하세요"
  • 밴쿠버서 맞는 한가위 보름달…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휘슬러… 벌써 겨울?
  • 하늘로 치솟는 불기둥…BC주서 파이어 토네이도 목격
  • “산불 난 곳 등산 조심하세요”
 1  2  3  4  5  6  7  8  9  1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