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되살아나는 사스 망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캐나다 토론토시가 국제보건기구(WHO)의 사스감염지역에서 해제된 지 10여일만에 다시 포함됐다.



국제보건기구는 26일, 사스로 의심되는 총 26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한 캐나다 토론토지역을 사스감염지역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여행자제 권고지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지난 달 23일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여행 자제지역으로 분류됐다가 일주일 만인 30일 제외됐었으며 4월 20일 이후 사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지난 5월 14일에는 사스 감염 지역에서도 제외됐었다.



이에 앞서 한국 국립보건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토론토를 다시 여행 자제지역에 포함시킴에 따라 25일 여행자제지역으로 지정했다.



현재 사스와 관련해 여행 자제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중국 싱가포르 몽골 대만 등이며 홍콩은 지난 23일 WHO의 여행자제 권고 지역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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