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전국 1위··· 2~5위 BC주 도시
토론토가 올해도 오르킨 캐나다(Orkin Canada)가 발표한 전국 ‘최다 쥐 출몰 도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불명예를 안았다.
해충 방제 업체인 오르킨 캐나다는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상업·주거시설에서 실시한 설치류 방제 건수를 기준으로 올해의 순위를 집계했다.
그 결과, 토론토가 2위인 빅토리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밴쿠버·버나비·리치몬드가 뒤이어 톱5에 포함됐다.
특히 올해 순위에서는 오타와와 몽컨이 다시 톱10에 이름을 올리면서, 설치류 문제가 일부 대도시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오르킨 캐나다가 집계한 올해 전국 상위 10개 도시는 다음과 같다.
<2025 전국 설치류 출몰 상위 10개 도시>
1. 토론토
2. 빅토리아
3. 밴쿠버
4. 버나비
5. 리치몬드
6. 미시소거
7. 켈로나
8. 오타와
9. 스카버러
10. 몽컨
한편, BC주는 이외에도 켈로나(7위), 써리(12위), 버논(15위), 애보츠포드(16위), 랭리(18위), 델타(21위) 등이 상위 25위 안에 포함되며, 전국 최다 설치류 발생 지역으로 지목됐다.
다만 켈로나는 지난해와 비교해 순위가 다소 개선됐다. 앞서 켈로나는 2년 연속 전국 4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자리한 바 있다. BC 지역별 순위는 다음과 같다.
<2025 BC주 설치류 출몰 상위 20개 도시>
1. 빅토리아
2. 밴쿠버
3. 버나비
4. 리치몬드
5. 켈로나
6. 써리
7. 버논
8. 애보츠포드
9. 랭리
10. 델타
11. 테라스
12. 프린스 조지
13. 나나이모
14. 코퀴틀람
15. 뉴웨스트민스터
16. 사닉튼
17. 포트 코퀴틀람
18. 시드니
19. 칠리왁
20. 캠룹스
쥐들은 적극적으로 먹이와 물, 은신처를 찾아 다니면서 대장균과 살모넬라균과 같은 많은 동물성 병원균을 옮기기 때문에 주택 소유주와 업주들의 사전 예방 및 주의가 요구된다.
오르킨 측에 따르면 쥐의 배설물에 오염된 먼지를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폐질환인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HPS)에 노출될 수 있다. 설치류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오르킨 캐나다는 가정 내 침입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 수칙을 안내했다.
▸수목·관목 정리: 건물 외벽에서 최소 1m 이상 떨어지도록 가지를 쳐 은신처 없애기
▸물기 제거: 홈통 누수 점검, 고인 물 제거 등 습기 원인을 해소하기
▸징후 점검: 배설물, 굴, 갉은 자국, 벽면의 윤흔 등을 수시로 점검하기
▸침입로 차단: 1/4인치 이상 틈은 막고, 출입문에는 기상 스트립을 설치하기
▸위생 관리: 음식은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부스러기와 설거지는 즉시 정리하기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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