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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 3년 3개월만에 귀임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12-04 10:59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승진··· 6일 출국
“모범적인 서부캐나다 위해 일해서 영광”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가 3일 열린 한인회송년회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 손상호 기자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가 3 3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귀임한다.

 

주밴쿠버총영사관에 따르면 견 총영사는 근무를 마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를 담당하는 외교부 차관보(기후변화대사)로 임명돼 오는 6() 출국한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 학사, 컬럼비아대학교 국제관계학 석사 출신인 견 총영사는 1996년 외교부에 입부한 뒤 본부를 비롯해 주EU대표부, 주스리랑카대사관, 주미국대사관, 주필리핀대사관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또한 2018년부터 약 1년간 주애틀랜타부총영사를 역임했으며, 2022 9월 주밴쿠버총영사 부임 전에는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을 맡았다.

 

견 총영사의 재임 기간 동안 한국과 캐나다의 협력과 교류는 한층 강화됐다. 2022 9월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고, 2023년 한-캐 수교 60주년을 맞아 인천무용단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캐나다 전역에서 열렸다.

 

또한 LNG 캐나다 사업을 통해 지난 8월 캐나다산 LNG가 한국으로 수출되며 에너지 안보에 기여했다. 항공편 역시 작년 웨스트젯의 캘거리-인천 직항 재개에 이어, 올해 티웨이항공의 밴쿠버-인천 직항 노선이 신설돼 교민들의 고국 방문이 한층 수월해졌다.

 

총영사관은 이 기간 동안 20여 년 만에 민원실을 확장해 교민 편의를 높였으며, 교수·변호사·의사·교사 등 전문직 분야 한인 2세들의 협의체 구성에도 힘써 BC주 교수협의회 출범, 한인 변호사 협의회 BC지회 설립 등 조직화 성과도 이뤘다. 지난 6월에는 G7 계기 서부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의 현지 일정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견 총영사는 이임사에서 급히 귀임하게 되어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고 서면으로 인사를 올리게 되었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밴쿠버 등 서부 캐나다 동포사회를 위해 일했던 지난 3년여 시간은 제게 큰 영광이었다. 저와 총영사관에 베풀어 주신 관심과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동포 사회의 노고와 성원이 없었다면 성과를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며 동포사회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동포사회의 무궁한 발전과 동포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후임 주밴쿠버총영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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