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 병원 이송··· 화재 원인 조사 중
리치몬드 스티브스톤 지역 콘도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두 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여러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3일 리치몬드 소방구조대에 따르면, 화재는 화요일 오후 8시 직전, 스티브스톤 하이웨이 인근 세븐스 애비뉴의 한 콘도 건물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3층 세대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건물 전체를 대피시킨 뒤 화재 진압에 나섰다.
현장 사진에는 건물 지붕을 뚫고 나오는 거대한 화염과 이를 진압하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짐 위슐러브 리치몬드 소방국장은 이번 화재로 최소 18개 세대가 화재, 연기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했다. 피해 세대는 안전 점검이 끝날 때까지 주거지로 복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슐러브 국장은 “리치몬드 대부분의 소방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는 동안, 밴쿠버 소방당국(VFRS)이 리치몬드 소방서에 대기 지원을 나왔다”며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VFRS와 지역사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BC 응급보건서비스(BCEHS)는 현장에서 두 명이 치료를 받았으며,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최희수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
|











최희수 기자의 다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