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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셰프 알렉스 김, ‘탑 셰프 캐나다’ 준우승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12-03 10:59

2일 방영된 시즌12 결승전에서 2위 올라
캐나다산 재료 활용한 코스요리로 극찬 받아


탑 셰프 캐나다 시즌 12에 준우승을 차지한 알렉스 김 셰프 /Armstrong + Lan Communications 

캐나다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 탑 셰프 캐나다(Top Chef Canada)’ 시즌 12에 참가한 밴쿠버 한인 셰프 알렉스 김(한국명 김기석·34) 씨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최후의 2인으로 남은 김 셰프는 2일 방영된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토론토의 콜슨 암스트롱 셰프와 치열한 경쟁 끝에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에미상 수상작인 미국 NBC 탑 셰프의 캐나다 버전인 이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요리 전문 채널인 플레이버 네트워크(Flavour Network, 구 푸드 네트워크)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시즌 12는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고 10명의 셰프가 참가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두 셰프는 자신만의 꿈의 레스토랑 콘셉트를 구현하라는 과제를 받았다. 김 셰프는 노스웨스트준주의 북극 곤들매기(Arctic Char), BC 하이다과이산 은대구(Sablefish)와 던지니스 게(Dungeness Crab), 앨버타산 양고기, 온타리오산 딸기, 퀘벡산 푸아그라, 노바스코샤산 랍스터 등 캐나다산 재료를 활용한 5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메뉴 이름은 캐나다 독립 연도인 1867년에서 영감을 받아 ‘Sovereign est. 1867’으로 지었다.

 

김 셰프의 메뉴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매우 예술적이고 정교하다”, “작은 디테일까지 철저히 고민해 완벽한 경험을 제공했다”, “기술, 정교함, 서비스 면에서 마스터클래스를 보여주며 미쉐린 스타 수준의 파인 다이닝을 구현했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관자 크루도와 파스타, 메이플 타르트 위에 브르고뉴산 치즈를 올린 시그니처 요리를 선보인 암스트롱 셰프가 최종적으로 조금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Armstrong + Lan Communications 

 

김 셰프는 시즌 종료 후 결승에서 맞붙은 콜슨은 정말 놀라운 셰프였고, 그의 뛰어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이 이번 여정을 잊을 수 없게 만들어 주었다밴쿠버와 캐나다 전역에서 보여주신 모든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셰프는 15세에 에드먼턴으로 유학을 떠난 후, 앨버타의 여러 최고급 호텔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7년 밴쿠버로 이주한 그는 샹그릴라 호텔 밴쿠버와 MARKET by Jean-Georges 등 식당에서 총괄 셰프를 역임했으며, 2021년에는 글로발(Glowbal) 그룹에 합류했다. 현재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글로발 그룹 산하 레스토랑 파이브 세일즈(Five Sails)의 요리 책임자(Culinary Director)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올해 초에는 캐나다 각 지역 대표 셰프들이 겨루는 캐나다 요리 챔피언십(Canadian Culinary Championship)’ BC주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탑셰프 캐나다 시즌 12의 모든 에피소드는 STACK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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