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초 써리 메모리얼 병원에서 신생아 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부적절한 신체 접촉 사건과 관련해 35세 여성이 기소됐다. 법원은 사건 세부 내용을 제한하는 보도금지명령(publication ban)을 내린 상태다.
1일 써리 경찰청(Surrey Police Service·SPS)에 따르면, 사건은 병원 내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지난 10월 28일 오전 7시경 해당 병동에 들어온 뒤, 상의 탈의 후 세 명의 신생아와 피부 접촉(skin-to-skin contact)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신생아들은 모두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보안팀은 즉시 여성을 건물 밖으로 이동시켰으나, 경찰 신고는 사건 발생 수 시간 뒤인 오후 1시가 돼서야 이루어졌다고 SPS는 전했다.
SPS의 린지 하우튼 경사는 사건 발생 직후 수사를 시작했지만 피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었고, 11월 28일 금요일 대중에 제보를 요청한 이후 단서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피의자는 린지 수잔 허트라이터(Lindsey Susan Hirtreiter) 씨로, 지난 토요일 체포돼 현재 구금 상태다.
SPS는 월요일 발표에서 해당 여성이 신생아 3명에 대한 부적절한 신체 접촉 혐의(assault) 3건으로 기소됐으며, 첫 재판이 열릴 때까지 구금 상태가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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