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실종된 84세 한인 남성 김원길 씨에
대한 수색 작업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노스쇼어 구조대(North
Shore Rescue)는 김 씨에 대한 수색 작업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우스 프레이저, 선샤인 코스트, 코퀴틀람 구조대도 작업에
투입돼 김 씨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16일(일) 오후 12시 20분쯤
그라우스 마운틴의 댐(Dam) 트레일과 리틀 고트(Little
Goat) 트레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써리경찰(SPS)에 따르면 그는 일요일 오전 7시경 써리의 집을 떠나면서, 가족들에게 버나비의
한 교회 방문 후 그라우스 마운틴으로 하이킹을 할 계획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당국은 김 씨가 그라우스 마운틴 트레일을 여러 번 방문해 길을 잘 알고 있지만, 넘어지거나 방향 감각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한인 남성으로 신장은 약 165cm(5피트 5인치), 체중은 63kg(140파운드)이다. 마지막 목격 당시 회색 레인자켓과 보라색 장갑을 착용했으며, 두 개의 등산용 스틱을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가족이 김 씨의 안전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그를 목격했거나 소재를 알고 있다면 (604) 599-0502로
제보를 요청했다. 사건 번호는 2025-63477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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