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콰미시 학교 재학생··· 경위 조사 중
밴쿠버 예일타운의 한 고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8세 소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밴쿠버 경찰(VPD)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경 넬슨 스트리트와 엑스포 블러바드 인근 고층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출동한 구조대가 응급 조치를 취했지만, 피해 아동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초기 911 신고에 따르면, 이 소녀는 23층에서 떨어져 7층 발코니에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CBC 뉴스 확인 결과, 이번 사건의 피해 소녀는 스콰미시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Sea to Sky 학군 소속 학교 교장은 학부모에게 보낸 편지에서 “(피해 소녀가) 모두에게 사랑받던 밝고 친절한 아이였으며, 큰 그리움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군 측은 이번 사고로 충격을 받은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수요일부터 학교 상담 등 추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VPD 주요 범죄 수사팀(Major Crime Section)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범죄 개입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어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들에게 경찰 신고를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최희수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
|











최희수 기자의 다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