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5곳 순위권··· 런던 1위, 서울 13위

▲/Getty Images Bank
세계 최고 도시 발표에서 캐나다 도시 5곳이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밴쿠버 본사의 마케팅 컨설팅 기업 레조넌스 컨설턴시(Resonance
Consultancy)가 최근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도시 리포트’에 따르면, 밴쿠버는 41위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인구 100만 명 이상인 세계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각국 통계 기관 자료, 구글과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데이터를 결합해 생활의 질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위 100개 도시를 선정했다. 주요 지표는 거주
적합성(Livability), 매력도(Lovability), 번영(Prosperity)였다.
보고서는 밴쿠버에 대해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바닷가, 높은 교육 수준 덕분에 전 세계 인재와 학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한때 ‘재미없는 도시’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공원과 쇼핑, 식당, 문화 공간이 확대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밴쿠버는 대기질 5위, 교육
수준 6위, 대학 19위, 비즈니스 생태계 40위권으로 평가됐다.
또한 보고서는 “호텔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시청은 호텔 개발 정책을
도입했고,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 교체와 2027년 브로드웨이 지하철(Broadway Subway) 개통으로
교통과 물류 흐름이 개선될 예정”이라며 “새 세인트 폴 병원(St.Paul’s Hospital) 건립으로 도심 근접 연구·응급 치료 인프라도 확충되며, UBC와 향후 개발될 제리코 랜드까지 연결되는 인재·주거·교통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순위 도시는 토론토(17위)로, 교육 수준(4위)과 대학(11위) 부문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론토는 인스타그램 게시물 순위 13위, 구글 트렌드 부문에서 18위에 올랐다.
교육과 자전거 이용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몬트리올은 46위, 교육 4위를 차지한 오타와는 73위, 교육과 노동력 참여율이 우수한 캘거리는 85위였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1위
도시는 영국 런던이었다. 보고서는 “파운드화 약세 덕분에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았고, 학생과 기업인 등 전 세계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런던 다음으로는 뉴욕, 파리, 도쿄, 마드리드 순이었으며, 한국 도시 중에는 식당 부문 2위인 서울(13위)과
부산(94위)이 순위권에 들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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