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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도 까도 굴은 산더미처럼··· 5시간 작업해 0.5㎏ 1500원 벌었다

조유미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11-07 15:55

초가을 제철 맞아 분주한 통영 박신장 굴 까기 체험
지난달 27일 경남 통영 용남면에 있는 굴 박신장에서 본지 조유미 기자가 껍데기 붙은 ‘각굴’을 까고 있다. 각굴은 까도 까도 쏟아졌다.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지난달 27일 경남 통영 용남면에 있는 굴 박신장에서 본지 조유미 기자가 껍데기 붙은 ‘각굴’을 까고 있다. 각굴은 까도 까도 쏟아졌다.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굴 껍데기와 씨름하다 끝내 가장자리를 박살 냈다. 옆자리 언니는 3초에 하나씩 굴을 깠다. 수달도 저렇게는 못 까겠다.

“자기 소개할 때 수달이라고 하셔도 되겠어요.” 작업대 위로 쏟아지는 산더미 같은 ‘각굴(껍데기 붙은 까기 전의 굴)’을 보며 내가 중얼거렸다. 언니가 수달은 강에 사는데 뭔 소리냐는 표정으로 갓 까낸 뽀얀 통영산 알굴(생굴)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어메, 꿀(굴) 실한 것 봐라.”

이곳에선 ‘굴’이 ‘꿀’처럼 들렸다. 경상도 억양 때문일까, 제철 굴이 꿀처럼 달기 때문일까.

초가을이면 남해안 일대는 굴 채취로 분주해진다. 남해안 생굴은 전국 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정부의 ‘굴 양식 산업 발전 방안’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2위 굴 생산국. 연평균 약 30만t 이상의 굴이 난다(1위 중국·약 556만t). 이 중 1만t 내외를 수출하는데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수출액 3위다. 나머지 29만t은 우리가 먹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김장철 굴 같은 주요 수요 물량이 줄어도 마트나 시장 등을 통해 모두 소비된다”며 “무치거나 부치거나 국에 넣어 먹는 식”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굴은 주로 알굴 상태로 유통된다. 굴 까기 공장(박신장)은 전국에 약 400곳. 이 순간에도 1만3000여 명의 종사자가 신명 나게 뽕짝을 틀고 굴을 까고 있다. 고수온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비교적 안정적인 해수 온도와 영양염(무기 영양소) 공급으로 생산량이 예년보다 약 20% 늘 것으로 통영 굴수하식수협(굴 수협)은 예상한다. 그리하여 지난달 27일 경남 통영의 굴 박신장을 찾아 ‘굴 까는 아낙네’가 돼 봤다. 굴 까러 가세~.

지난달 27일 경남 통영 용남면에 있는 한 박신장에서 이날 새벽 채취한 싱싱한 각굴이 들어오고 있다.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지난달 27일 경남 통영 용남면에 있는 한 박신장에서 이날 새벽 채취한 싱싱한 각굴이 들어오고 있다.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한 그물 당 700~800kg인 굴 더미.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한 그물 당 700~800kg인 굴 더미.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굴의 눈을 찾아라

오전 9시 30분쯤, 통영 용남면에 있는 해바라기수산. 150평 남짓한 작업장에서 40~60대 여성 20여 명이 굴 까기 작업에 한창이었다. 이곳에서는 10월부터 4월까지 하루 평균 약 1.3t의 알굴을 생산한다. 2대(代)째 굴 산업에 종사하는 사장 박민형(40)씨가 “지정 해역에서 새벽부터 채취한 싱싱한 수하식(垂下式·물속 지지대에 매달아 키움) 굴”이라고 했다.

작업자들은 주 4일 새벽 3시부터 오후 3~4시까지 일한다. 임금은 깐 중량(㎏) 기준. 굴 수협에 따르면 이날 인건비는 1㎏당 3000원이다. 숙련된 작업자들은 하루 평균 70㎏의 굴을 깐단다. 21만원을 벌어 가는 셈.

굴은 까도, 까도 끊임없이 쏟아졌다. 와르르, 와르르.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굴은 까도, 까도 끊임없이 쏟아졌다. 와르르, 와르르.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경남 통영 용남면에 있는 해바라기수산 박신장에서는 10월부터 4월까지 하루 평균 약 1.3t의 알굴을 생산한다.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경남 통영 용남면에 있는 해바라기수산 박신장에서는 10월부터 4월까지 하루 평균 약 1.3t의 알굴을 생산한다.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채비를 시작했다. 얇은 천 장갑 위로 고무장갑, 그 위에 다시 목장갑까지 세 겹을 낀다. 울퉁불퉁한 껍데기에 베일 수 있기 때문. 칼날 길이 10㎝ 정도의 굴칼(조개칼)을 쥐자 “‘굴 눈’을 찾으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알굴을 껍데기에 잡아두는 근육(패각근)을 현장에서는 ‘눈’이라고 부른다. 가리비로 치면 관자에 해당하는 부분.

40여 년 가까이 이 일을 해 온 ‘굴 까기 달인’ 김희봉(62)씨가 “여 칼끝을 껍데기 사이로 밀어 넣어가, ‘툭’ 걸리는 데를 딱 끊어 삐라. 그게 눈이다. 그람 까진다”고 했다. 각굴을 자세히 보니 한 면은 오목하고 다른 면은 평평했다. 오목한 면을 쥐었을 때 굴의 눈은 보통 오전 10시 방향에 있다고.

각굴을 한참 들여다봐도 칼 넣을 틈이 보이지 않았다. 껍데기만 유심히 바라본 지 1분쯤. 보다 못한 김씨가 “틈을 찾지 말고 끄트머리를 뚫듯이 칼을 찔러 넣으라”고 했다. 눈이 있으리라 추정되는 곳을 휘저었다. 껍데기가 열리긴 했는데 알굴이 너덜너덜했다. 오전 10시 방향도 모르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작업대 아래 공간으로 몰래 굴을 떨어뜨렸다. 굴 껍데기를 작업대 밖으로 실어 나르는 공간으로 컨베이어 벨트와 연결돼 있다.

김씨가 ‘버리는 거 다 봤는데 한 번만 봐 주겠다’는 하해와 같은 표정으로 “칼날을 윗껍데기 뚜껑에 바짝 붙여 쓸면 잘 까질 것”이라는 말을 하고 사라졌다. 본격 굴 까기 작업 시작.

알이 꽉~ 찬 통통하고 신선한 통영산 굴.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알이 꽉~ 찬 통통하고 신선한 통영산 굴.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바다 내음 물씬 풍기는 진득한 통영산 생굴.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바다 내음 물씬 풍기는 진득한 통영산 생굴.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밥 맛, 굴 맛, 꿀맛

“어메야, 서울서 온 아가씨가 제법 깠다. 처음 아이가?”

굴 까던 아지매들이 내 바가지를 보고 제법이라는 듯 말했다. 경력 20여 년 차인 옆자리 장평숙(60)씨 덕. 굴 껍데기를 난도질하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까기 수월해 보이는 각굴을 내 앞에 놔 줬다. “칼을 팍 밀어 넣고 깔짝깔짝 칼끝을 움직이며 살이 떼지는 걸 느껴 보라”는 말과 함께. 오목한 면이 깊은 굴이 까기 쉬웠다. 눈을 찾기 수월했기 때문.

앗, 깠다! 온전한 모습으로. 우윳빛 생굴이 먹음직스럽게 통통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장씨가 “속살을 억지로 떼지 말고 칼등으로 밀어 바가지에 넣어 보라”고 했다. 귀한 굴이 상할까 조심조심 밀었다. 어디선가 매의 시선이 느껴진다. 40여 년 전 이 공장을 세운 박욱주(64)씨가 껍데기를 살피며 “허허. 불량”이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굴 눈 일부가 붙어 있기 때문이란다. 아, 어렵다.

굴 까는 중입니다요~.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굴 까는 중입니다요~.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밥 먹고 하이소~.” 오전 11시 30분쯤, 반가운 소리가 들렸다. 12~13시간 내리 일하기에 아침·점심도 박신장 옆에 붙은 공간에서 먹는다. 메뉴는 무국에 꼬시래기, 굴 볶음, 황태포 무침과 김치. 인도네시아인 계약직 직원 따륵(36)씨가 “밥 맛, 굴 맛, 꿀맛”이라고 했다. 그는 그물로 끌어올린 700~800㎏짜리 굴 더미를 작업대 위에 풀어 갈퀴로 배분하는 일을 한다. 언니들은 “밥 먹는 시간도 아깝다”며 밥을 15분 만에 해치웠다. 나도 후다닥.

◇물만 한 바가지 담았네~

다시 굴을 까기 시작했다. 잘 발라낸 각굴은 푹 하며 한숨 쉬듯 열렸다. 몇 번이나 껍데기를 부수고 반 토막 낸 끝에 듣게 된 속이 뻥 뚫리는 소리. 이제 좀 할 만하다 싶은데 종아리와 뒷골이 땅긴다. 장갑을 세 겹 끼고 애써 손가락을 움직여서인지 손도 저리다.

힘듦을 잊으려 수다 삼매경. 통영에서 나고 자란 장평숙씨는 아들 둘을 초등학교에 보낼 무렵부터 뒷바라지를 위해 박신장 일을 시작했다. “애들 학교 보내고 짬 내 할 수 있는 일이 이거더라”라고 했다. “힘들지 않아요?” 물으니 그가 “힘들지만 안 힘들다. 많이 까면 웃음 나고”라고 했다. 그는 6~8월 굴 껍데기를 줄에 엮어 굴 유생(씨앗)이 자리 잡는 장치(채묘기)를 만들고,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굴을 깐다. 전날엔 알굴 63㎏을 깠다. 18만9000원을 번 셈. “한 만큼 되돌아오니 힘든 줄도 모른다”고 했다.

조유미 기자가 이날 깐 굴이 담긴 바가지를 들고 무게를 재러 가고 있다.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조유미 기자가 이날 깐 굴이 담긴 바가지를 들고 무게를 재러 가고 있다.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4~5번 세척 작업을 거쳐 경매장으로~.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4~5번 세척 작업을 거쳐 경매장으로~.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고수온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비교적 안정적인 해수 온도와 영양염(무기영양소) 공급으로 생산량이 예년보다 약 20% 늘 것으로 통영 굴수하식수협(굴 수협)은 예상한다.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고수온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비교적 안정적인 해수 온도와 영양염(무기영양소) 공급으로 생산량이 예년보다 약 20% 늘 것으로 통영 굴수하식수협(굴 수협)은 예상한다.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오후 3시쯤, 얼추 수북한 바가지를 들고 위풍당당 세척실로 향했다. 알굴은 4~5번의 세척을 거쳐 위생적이고 말끔한 모습으로 시장에 나간다. 물을 뺀 뒤 저울에 올렸다. 두근두근. 0.5㎏… 고작? 그렇다면 1500원? 각굴 100개도 못 깐 것이라고. 바가지당 통상 2㎏의 알굴이 담긴다는데, 물만 한 바가지(?) 담아 왔네.

망연자실하자 장씨가 “굴 까는 아지매 다 됐다”며 깔깔 웃었다. 서울 오는 길.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굴을 숟가락으로 퍼먹는 우리 모습을 보고 놀란다고 한다. 통영 아지매 이마에 맺힌 송골한 땀방울, 그리고 들릴 듯 말 듯한 그들의 흥얼거림이 떠올랐다. 매년 식탁에 오르는 30만t의 K굴이 기특해졌다. 야식은 수육에 겉절이로 정했다. 바다 내음 물씬 풍기는 진득한 생굴로 화룡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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