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티켓 2420달러까지 웃돈 거래
화이트캡스, 콘퍼런스 우승 후보 주목
화이트캡스, 콘퍼런스 우승 후보 주목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오는 22일(토) BC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LAFC와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구단 역사상 가장 뜨거운 흥행 열기를 기록하고 있다.
화이트캡스 구단은 6일 “현재 약 5만 장에 가까운 티켓이 판매됐다”며 “BC 플레이스 수용 인원은 5만2000석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직 일부 좌석은 공식적으로 오픈되지 않았으나, 일반 예매 가능한 티켓은 사실상 매진 상태다.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은 현재 리셀(재판매) 시장에서 웃돈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티켓마스터(Ticketmaster)에 따르면, 플레이오프 준결승 경기의 최저가는 좌석당 133.10달러이며, 해당 좌석은 단 한 쌍만 남아 있다. 이어 상단석의 평균 가격은 151달러, 하단석은 240달러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는 통상 가격의 약 3배 수준이다.
일부 팬들은 이번 흥행 열기를 기회로 삼아 높은 가격에 티켓을 내놓고 있다. 티켓마스터에 등록된 가장 비싼 티켓은 2420달러(판매가 2000달러 + 수수료 420달러)에 달했다. 참고로, 직전 홈경기였던 플레이오프에서는 클럽석이 189달러에 판매됐다.
화이트캡스는 이번 경기를 통해 MLS(메이저리그사커) 진출 이후 최초로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2011년 MLS 합류 이후 단 한 번도 4강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화이트캡스는 이번 시즌 서부 콘퍼런스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되지만, LAFC와의 맞대결에서는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경기는 BC 플레이스 역사상 가장 뜨겁고 열광적인 분위기가 될 것”이라며 “팬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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