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광양시, 우호도시 협약··· 교류 본격화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랭리타운십과 전라남도 광양시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시

랭리타운십(시장 에릭 우드워드)과 전라남도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광양시 대표단은 4일 랭리 이벤트센터에서 랭리타운십과 국제 우호도시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에릭 우드워드 랭리타운십 시장 등 양 도시의 주요 관계자와 박경준 밴쿠버한인회장,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장, 장민우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인사가 포함된 30여 명이 참석해 양 도시의 교류 의지를 확인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체결식에서 “이번 협약은 광양시가 북미지역으로 교류 영역을 확장하는 첫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경제와 산업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랭리타운십은 “이번 협력 관계는 교육·경제·문화예술·관광 등 양 도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촉진하고, 상호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양 도시는 캐나다 최초로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설치된 랭리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 내 가평석 앞에서 참전용사에 경의를 표했다.

한편, 광양시 대표단은 체결식 외에도 ▲랭리 이벤트센터 내 대규모 도시 홍보 행사 ▲주밴쿠버 총영사관 방문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 방문 ▲랭리타운십 상공회의소 임원진 면담 ▲현지 한인 마켓 체인 방문 및 광양시 특산품 수출 협력 논의 등 다양한 일정을 통해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밴조선편집부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