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자영업자, 납부 부담 소폭 증가
    내년부터 캐나다 근로자들이 납부하는 연금 기여금 한도가 한층 높아진다.
캐나다 국세청(CRA)은 31일, 2026년 캐나다국민연금(CPP)에서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최대 연금 소득 한도를 7만4600달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7만1300달러보다 상향된 수치로, 근로자와 고용주는 이 한도까지 소득의 5.95%를 CPP 기여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이번 조정에는 CPP 확장 2단계에 따른 추가 최대 연금 소득 한도(Additional Maximum Pensionable Earnings, CPP2)도 포함됐다. CPP2는 기본 한도를 초과하는 고소득 구간에 대해 추가로 기여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2026년 CPP2 한도는 8만5000달러로, 전년 8만1200달러보다 높아졌다.
CPP2 구간에서는 근로자와 고용주가 소득의 4%, 자영업자는 8%를 추가로 납부한다. 이로써 2026년 근로자와 고용주의 최대 CPP 기여금은 각각 4230.45달러, 자영업자는 8460.90달러로 늘어난다. CRA는 이번 조치를 “근로자의 미래 연금 수급액을 늘리고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RRSP 납입 한도는 2026년 3만3810달러, 2027년 3만5390달러로 확정됐다. TFSA 납입 한도는 2026년 7000달러로 유지될 전망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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