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아일랜드’ 브랜드··· 부상 사례는 없어
    코스코(Costco)에서 판매된 인기 간식 제품이 금속 조각이 섞인 채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캐나다 전역에서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소비자들은 제품 섭취 전 반드시 보관 중인 제품을 확인해야 한다.
캐나다식품검사국(CFIA)은 ‘골든 아일랜드(Golden Island)’ 브랜드의 ‘한국식 바비큐 직화 돼지 육포(Korean Barbeque Recipe Fire-grilled Pork Jerky)’ 제품에서 금속 조각이 발견돼 해당 제품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CFIA는 “해당 제품을 사용하거나 판매, 제공 또는 유통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리콜 대상은 UPC 코드 0 17082 01049 0이 표시된 410g 포장 제품으로, 유통기한이 2025년 11월 2일부터 2026년 9월 21일 사이다.
이번 리콜은 ‘클래스 2(Class 2)’로 분류됐다. 이는 “섭취 시 단기간이거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건강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현재 코스코 캐나다 웹사이트에서는 해당 제품이 ‘판매 불가’로 표시돼 있다.
미국 농무부(USDA)도 지난주 동일 제품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해당 육포는 코스코와 샘스클럽 매장으로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소비자들이 육포 제품에서 철사 형태의 금속 조각을 발견했다는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조사 결과 금속 조각은 생산 과정에서 사용된 컨베이어 벨트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조업체인 LSI, Inc. 측은 “현재까지 이 제품 섭취로 인한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섭취 후 이상 증세가 있는 경우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최근 이어진 식품 리콜 사례 중 하나다. 지난주에는 달라라마(Dollarama)에서 판매된 일부 인기 스낵 제품도 캐나다 전역에서 리콜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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