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 우정 한자리에” 국경일 행사 ‘성료’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1일 밴쿠버에서 열린 개천전 국경일 행사에서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왼쪽부터), 라즈 초우한 BC주 의회 의장,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가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손상호 기자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이 주최한 2025 개천절 국경일 행사가 1일 밴쿠버 라운드하우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라즈 초우한 BC주 의회 의장,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 본보 김종국 발행인 등 정치계 및 한인사회 인사와 각국 외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 앞서 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의 사물놀이 공연이 열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 손상호 기자

견종호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최근 양국 정상과 의회 지도자들의 상호 방문이 이어지고, 자유무역협정 체결 10주년을 맞아 교역 규모도 두 배 이상 확대되는 등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정치·경제·인적 교류 전반에서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며 “캐나다의 다문화 가치와 포용 정신은 한인 사회에도 큰 의미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귀임을 앞둔 견 총영사는 “지난 3년간 동포 여러분께서 저와 총영사관에 베풀어 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초우한 BC의회 의장은 “캐나다와 한국의 관계가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헐리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버나비의 사회·문화·경제적 기반을 풍요롭게 하고 있으며, 이들의 활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초청으로 5일까지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 민화초대전’의 140여 점 전통 민화 작품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장에 전시된 한국 전통 민화 작품들/ 손상호 기자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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