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총 12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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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삼성교회 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이 14일 밴쿠버 삼성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삼성교회는 ‘선교적 교회, 선교적 백성’이라는 비전 아래, 신앙과 학업에 성실히 임하고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올해부터는 교회 내부에 한정됐던 장학생 선발 대상을 밴쿠버 지역사회 전체로 확대했고, 총 44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그리고 이들을 대상으로 학업 성적, 자기소개서, 추천서, 신앙 및 봉사활동, 장학 지원 필요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장학위원회의 공정한 심사와 당회의 추인을 거쳐 최종 12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이번 장학금은 경은·영혜·조이·삼성 장학금 네 부분으로 나뉘어 수여됐고,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은 장학금 (기탁: 이경복 장로): 조민우 (UBC, Microbiology 전공), 성은수 (Regent College, M.Div. 과정), 김고은 (UBC, Science 전공) ▲영혜 장학금 (기탁: 김영중 집사, 김혜자 권사): 이유정 (Northumbria University, 의학 전공), 김희찬 (Trinity Western University, M.A. 과정), 홍사랑 (UBC, Microbiology 전공) ▲조이 장학금 (기탁: 조정종 집사, 조은정 권사): 송라헬 (영국 Northwest University, M.A. 과정 – 아하우젯 원주민 선교사), 뚜다네 (캄보디아 Pannasastra University, 영어교육학 전공), 김해인 (UBC, 치의학 박사과정) ▲삼성 장학금 (밴쿠버 삼성교회): 안수아 (Trinity Western University, M.Div. 과정 – 말레이시아 선교사), 박수하 (Vancouver Community College, RN 과정), 김여민 (University of Fraser Valley, Media Studies 전공)

이날 열린 장학금 수여식 이후에는 장학금 기탁자들과 장학생들이 함께하는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경복 장로는 “장학금 기탁자들이 장학생들을 위해 기도할 뿐 아니라, 장학생들도 기탁자들과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믿음의 동역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교회 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를 섬기며, 학업과 사역에 힘쓰는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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