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코퀴할라 하이웨이에서 5명의 사상자를 낸 정면 충돌
사고가 트럭 운전자의 음주운전에서 비롯된 사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찰은 지난 5일(금) 캠룹스 인근 코퀴할라 하이웨이 북행 차선에서 회색 닷지 램 픽업트럭과
흰색 현대 코나 해치백이 정면 충돌한 사고가 트럭 운전자의 음주 역주행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고로 숨진 2명은 코나 차량에 탑승해 있던 36세와 27세 여성이며, 음주운전
용의자인 트럭 운전자와 코나 차량 탑승자 2명 포함 총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고가 범죄 행위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고 여파로 코퀴할라 하이웨이 잉크스 레이크(Inks Lake) 인근
구간은 수 시간 동안 전면 통제됐다. 앞서 코퀴할라 하이웨이는 호프 인근에서 발생한 화물차 화재와 마인
크릭 산불로도 일부 구간이 차단돼 교통 혼란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희생자는 캠룹스 톰슨리버스 대학교를 최근 졸업한 네팔 출신 유학생 우츠크타 아디카리 씨와
스리랑카 출신 1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캠룹스 시브 샥티
사원(Shiv Shakti Temple)은 고펀드미를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 제보를 요청하며, 관련
정보는 (250) 828-311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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