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이북도민회, 하계 야유회 성황리 개최
밴쿠버 이북도민회(회장 고승범)는 지난 9일(토) 오전 11시 뉴웨스트민스터 퀸즈 파크에서 2025년도 하계 야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되었던 지난 3~4년간의 어려움을 딛고, 올해는 작년 대비 약 45% 증가한 12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황해도 출신 이향숙·이소리 부부가 아름다운 판소리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고향으로 이끌었다. 엄숙한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후, 고승범 회장은 인사말과 함께 그간 도민회 활동 경과를 보고했다.
특히 이번 야유회에는 북한이탈주민인 이나영 회원이 새롭게 참여해 본인 소개와 함께 “고향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는 밴쿠버 이북도민회가 북한 이탈주민과의 교류를 주요 사업 목표로 삼아 한걸음 발전시킨 뜻깊은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새로 가입한 신입 회원 소개와 출신 지역별 기념촬영이 진행되었으며, 1부 행사를 마치고 다함께 점심 식사 시간을 가졌다. 여성 부회장이 주도하는 부녀회의 정성 어린 준비로 즉석 BBQ, 족발무침, 생선전, 오징어 무침 등 6가지 반찬과 아메니다의 후원으로 떡과 식혜가 후식으로 제공되어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점심 후에는 어린 시절 소풍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보물찾기를 시작으로 탁구공 빼기, 제기차기, 신발 던지기 등 다양한 게임과 웃음치료 강사의 진행 아래 회원들은 웃음과 화합의 시간을 나눴다. 이어 임원진이 준비한 다양한 상품을 나누며 즐거움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오후 2시 30분경 참석자들은 고향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며,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는 덕담 속에 2025년 하계 야유회를 마무리했다.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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