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써리 클로버데일서 무료 나눔 행사
여전한 고물가에 장보기가 부담스러운 요즘, 써리에서 250톤 규모의 무료 농산물 나눔 행사가 열린다.
‘어글리 포테이토 데이’(Ugly Potato Day)로 알려진 이 행사는 오는 8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써리 클로버데일 로데오 및 박람회장(Cloverdale Rodeo and Exhibition Grounds)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총 25만 파운드(약 250톤)의 신선 농산물이 무상 배포될 예정으로, 지난해 12만5000파운드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주최 측인 ‘Odd Bunch’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16년 미국 새크라멘토에서 세운 기네스 세계 기록(49만5000파운드)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글리 포테이토 데이’는 외형이 상품성과 다소 떨어진다는 이유로 유통에서 제외되는 농산물을 재조명하고, 음식물 낭비를 줄이기 위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광역 밴쿠버 푸드뱅크와 Otter Co-op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지역 농장이 참여하며, 행사 규모 역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입장료는 없으며, 참가자들은 개인 가방을 지참해 원하는 농산물을 직접 담을 수 있다. 단, 손수레나 카트의 반입은 금지된다.
행사장에는 DJ 공연, 푸드트럭,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최종 배포량이 공식 집계되며, 기네스 기록 경신 여부도 발표된다.
*무료 입장 등록: https://buly.kr/31TZXBO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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