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2위서 48위로··· 캐나다 내 3위 유지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가 최근 발표된 CWUR 세계 대학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순위를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5 CWUR 세계대학순위’에 따르면 UBC는 전 세계 2만1462개 대학 가운데 48위를 기록해 상위 0.3%에 이름을 올렸다. 북미 지역에서는 29위, 캐나다 내에서는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비영리 교육단체인 CWUR는 교육 수준, 동문 취업, 교수진, 연구 성과 등 7개 지표를 종합해 세계 대학을 평가한다. 항목별로 UBC는 교육 부문 112위, 취업 능력 490위, 교수진 56위, 연구 부문 35위를 차지했다.
UBC는 지난해보다 네 계단 상승한 48위에 오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론토대학교(캐나다 1위·세계 23위)와 그 뒤를 이은 맥길대학교(캐나다 2위·세계 27위)는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BC주 소재 대학 중에서는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SFU)가 세계 409위, 국내 15위로 500위권 내에 들었고, 빅토리아대학교는 439위(상위 2.1%)로 국내 17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미국 대학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하버드대학교가 1위를 차지했고,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스탠퍼드대학교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학교가 세계 31위(상위 0.2%)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연세대(세계 143위·상위 0.7%), 고려대(155위·상위 0.8%), 성균관대(195위·상위 0.8%) 등으로 확인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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