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은 달라도 ‘라켓’으로 하나된 마음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코퀴틀람 한인 테니스 클럽(CTC)와 캘거리 한인 테니스 클럽 간의 첫 교류전이 18일 오후 코퀴틀람 맥킨파크(Mackin Park)에서 열렸다.

이번 교류전은 두 도시 한인 테니스 동호회가 처음으로 진행한 뜻깊은 행사로,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맞이해 캘거리 테니스 클럽 소속 회원 11명이 코퀴틀람을 찾으면서 성사됐다.

두 동호회는 약 4시간에 걸쳐 총 14경기(교류전 매치 7경기·소셜 매치 7경기)를 펼쳤고, 매치 결과 CTC가 7전 5승 1무 1패로 첫 교류전의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두 동호회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우정을 나눴고, 교류전 내내 웃음이 넘쳤다는 후문이다.

CTC는 이번 교류전을 위해 다과와 음료 등을 준비했고, 캘거리 테니스 클럽은 기념 유니폼을 CTC에 전달하기도 했다.

CTC의 이지운 회장은 “비록 첫 만남이었지만, 테니스에 대한 열정과 동호인 간의 유대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전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이 이어지고,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CTC는 다양한 연령대와 높은 수준의 회원 29명이 모여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테니스 동호인 클럽이다.

밴조선편집부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