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의 ‘최다 불만’ 통신사는 어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5-01 13:22

텔러스·로져스·벨 순··· 4위 샤는 194% 급증
“통신사 계약시 보장 내용 꼼꼼히 살펴야”



고객들의 불만이 가장 많이 접수된 캐나다 통신사는 텔러스(Telus)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텔레비전 서비스 불만사항 위원회(CCTS) 30일 발표한 2024-2025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올 1월까지 CCTS를 통해 접수된 불만사항 중 텔러스와 관련한 불만은 전체의 19.7%(2342)를 차지했다. 텔러스가 이 부분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불만 접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9% 증가했다.

 

로저스(Rogers)1년 전 대비 21.1%가 감소한 2224(전체의 18.7%)의 불만이 접수돼 2위였고, 그 다음은 전체의 16.7%(1988)를 차지한 벨(Bell), 9.6%(1145)의 샤(Shaw), 6.8%(814)의 파이도(Fido) 순이었다. 이 다섯 통신사에 대한 불만사항은 전체 접수 건수의 72%를 차지했다.

 

샤의 경우에는 불만 접수 건수가 이전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94.3%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지난 20234월 로저스가 인수한 샤는 셋톱박스 임대 장비와 계약 문제와 관련한 불만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데이터 등을 비롯한 무선 통신 서비스(wireless service)와 관련한 불만이 전체의 50%를 차지했고, 인터넷 서비스 문제는 26%, TV 관련 문제는 15%였다. TV와 관련한 불만은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또한 CCTS에 접수된 청구서 관련 불만사항 중 일반적인 내용은 잘못된 요금 청구, 크레딧 미환급, 예상치 못한 요금 인상 등이었다.

 

이에 CCTS의 하워드 메이커(Maker) 국장 겸 최고경영자는 통신사 서비스에 가입할 때는 계약서를 확인해 정해진 기간 보장되는 부분과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는 부분을 확실히 이해하고, 본인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통신사도 프로모션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함으로써, 고객의 혼란과 문제를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기간 CCTS에 보고된 총 불만 접수 건수는 11909건으로 전년 대비 12%가 증가했지만, 이중 대다수인 11331건이 종결 처리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다음 주 밴쿠버 기온 20도까지 오른다
  • 마크 카니, 금요일 총리 취임
  • BC주 또 가을 폭풍··· 정전·홍수 우려
  • “이번 연휴 페리 예약은 필수”
  • BC 최저시급 15.65달러로 인상
  • 밴쿠버 최대 100mm 비···홍수 주의해야
  • SFU, UVic도 비대면 수업 전환
  • 스타벅스, 9월 중순부터 마스크 의무화
  •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지만···텅 빈 거리
  • 버나비 상공회의소 설잔치 개최
  • ‘기후변화 정부 대책 요구’… 버라드 브리지 점거 시위
  • 한인 전국 지명수배 내려져
  • 지금 켈로나엔 눈··· 자스퍼엔 폭설 경보도
  • 소아마비 퇴치 위한 행사 열려
  • 하루 3만명 찾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 신맹호 대사,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 수상
  • 加 서머타임 10일 시작… 한국과 시차는 16시간
  • 메트로 밴쿠버 일부 지역 “강설 경보”
  • 메트로 벤쿠버 기름값, 다시 인상 추세
  • [티켓증정 이벤트]밴쿠버 화이트캡스 황인범, 내달 첫 데뷔전 열려
  • 밴쿠버 캐넉스, 한국인 E-스포츠 팀 창단
  • "스노우파크에서 튜브 눈썰매 체험하자"
  • 도로 위 아이 조심! "과속 주의하세요"
  • 밴쿠버서 맞는 한가위 보름달…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휘슬러… 벌써 겨울?
  • 하늘로 치솟는 불기둥…BC주서 파이어 토네이도 목격
  • “산불 난 곳 등산 조심하세요”
 1  2  3  4  5  6  7  8  9  1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