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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AI 산업 키운다··· 일자리 창출 기대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4-08 09:50

24억 달러 투자··· 세계 수준의 AI 인프라 구축
악의적인 AI 사용으로부터 캐나다인 보호 강화



연방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7일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일자리 성장을 촉진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I 산업에 총 24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6일에 발표될 2024년 연방 예산에 포함될 전망이다.

 

트뤼도 총리는 “AI 산업은 우리의 경제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고, 우리는 이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이번 투자를 통해 캐나다의 생산성과 경제를 성장시키고, 젊은 캐나다인들이 좋은 급여를 받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20억 달러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원과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투자된다. 지원 강화로 국내에 더 많은 글로벌 AI 투자가 유치되고 최고의 인재가 육성됨으로써,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그리고 나머지 지원금은 농업·청정기술·의료·제조업 등 캐나다 주요 분야의 AI 기술 발전 가속화와 AI 업계의 규모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갈수록 진화하는 악의적인 AI 시스템으로부터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AI 안전 연구소(AI Safety Institute)를 설립하는데 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AI 및 데이터 법안(C-27)을 검토에 51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C-27AI 관련 최초의 연방 법안으로, AI로부터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대규모 기업들이 안전한 AI를 채택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Justin Trudeau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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